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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중국의 발전은 절대 외부에서 은혜를 베풀어서가 아니다

—중·미 관계를 정확하게 대하고 적절히 처리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19, September 09, 2020

[인민망 한국어판 9월 9일] 개혁개방 이후 중국공산당의 지도 아래 중국인은 자신의 근면과 지혜로 커다란 발전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신속한 발전은 세계 각국과의 교류와 협력에 힘입기도 했고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과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객관적인 사실이자 국제사회에 형성된 보편적인 공감대이다.

하지만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부끄러움이라곤 1도 없이 역사를 왜곡하려 하면서 “중국 개혁개방의 본질은 미국이 중국을 도운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날조해 지극히 건강하지 못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무지의 요소도 있고 파렴치한 꼼수도 있고 음흉한 속셈도 있다. 세계에는 한 번도 구세주가 있었던 적이 없었으며, 모든 국가의 발전은 근본적으로 자신에게 의존한 것임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은 더더욱 다른 나라가 베푼 은혜에 의존해 발전할 수가 없다.

“개방은 진보를 가져오지만 폐쇄는 낙후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뗄래야 뗄 수가 없고 세계의 번영 또한 중국을 필요로 한다.” 이는 중국의 개혁개방 실천이 세계에 주는 중요한 시사점이다. 중국의 개혁개방 덕분에 미국 등 선진국은 중국과 생산 요소의 우위를 상호 보완해 최종적으로 호혜 상생, 연동 발전, 공동 번영을 실현했다.

발전 과정에서 중국이 끊임없이 미국의 추격과 차단에 따른 간섭을 극복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90년대 초반 미국이 중국에 대규모 경제 제재를 가하고, 중국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지위 회복을 방해하고, 중국의 WTO 가입을 방해하고, 일방적으로 경제·무역 갈등을 일으키고…. 중국은 개방 발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하나하나 이겨내고, 고비를 하나하나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발전 성과를 이루어냈다. 궁극적으로 이는 중국공산당의 지도 하에 중국인이 끊임없이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근면한 노동과 지혜, 각고분투로 이루어낸 것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위대한 성과는 숭고한 품격과 크나큰 용기에서 비롯된다…. 중국의 경제 발전이 이룬 성과는 외국 정부의 지원이 아닌 중국의 자신감에 의존한 것이다. 현재 우리는 일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우리는 중국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룬 경제 기적은 천지를 감동시킨 역량을 포함한다. 8억 벌의 셔츠와 보잉을 맞바꾼 성실한 자세로 수세대의 사람들이 쉬지 않고 분투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땀을 흘렸다. 자신의 짐은 자신이 짊어진다는 자립심과 책임감에 의존해 순경이나 역경에서도 갈등을 전가하지 않고, 중국의 실제와 접목해 경험과 교훈을 총괄하고 인류 문명을 거울삼아 용감하게 부딪치며 자신의 발전의 길을 걸었다.

중국의 대외 개방은 절대 미국만 겨냥한 개방이 아닌 세계 모든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방이다. 오늘의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세계 각 주요국 최대의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이며,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안정장치와 동력원이다. 1987년 중국이 외자 통계를 기록한 이후 중국의 실제 이용 외자는 누계로 2만여 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에서 미국의 대중 투자는 800여 억 달러로 중국이 유치한 외국 투자의 4%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데이터를 보고도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중국의 강대한 발전이 미국이 은혜를 베푼 결과’라는 황당한 결론을 도출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국 개방의 대문은 열면 열수록 더 커져 세계 각지의 손님을 맞이하고 세계를 이롭게 할 것이다. 공동 발전이야말로 중국이 원하는 것이다. 중국인은 타국이 중국의 발전에서 커다란 기회와 풍성한 수익을 얻는 것을 반기며, 중국인은 각국 국민이 중국의 발전에 편승하는 것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중국 개혁개방 과정에서 미국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것은 설득력 있는 많은 사실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중·미 무역액은 수교 초기에 비해 250여 배 증가했고, 양방향 투자는 거의 제로(0)에서 약 2400억 달러로 급증했다. 중국의 질 좋고 값싼 상품은 미국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었고, 중국의 광활한 시장과 양호한 사업환경은 미국 기업에 풍성한 이윤을 안겼다. 서구의 관련 기관 통계에 따르면 2001년-2016년 미국의 대(對)중 상품 수출은 5배 증가했다. 현재 기준 중국에 투자해 번창한 미국 기업은 누계 7만 개가 넘었고, 연간 매출은 7천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 97%가 흑자를 달성했다. 중·미 경제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여파에서도 대다수 미국 기업이 계속 중국에 남길 바라고, 대중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면적인 변증법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미 경제무역 협력 장부를 관찰할 수 있어야만 세계인의 눈앞에 광활한 큰 그림이 펼쳐진다. 안타깝게도 미국의 일부 정치인은 편협하게 글로벌화와 자유무역에 따른 경제 구조 및 이익 분배의 갈등과 문제에만 주목하면서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정치적 사익에만 빠져 있다. 역사와 현실은 중·미 양국이 협력하면 양국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피해를 입으며, 협력만이 양국의 최적의 선택임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중·미 양국은 우위 상호 보완과 유무상통 협력을 통해 각자 경제 발전과 산업 구조 최적화, 업그레이드를 강력하게 촉진할 수 있고, 각자 서로 다른 발전의 공동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에게 경제는 기초이고, 정치는 궁극적으로 경제에 서비스하기 위한 것이며, 정치가 경제 발전을 조작하고 방해하거나 심지어 경제 발전을 훼손할 때 이는 필연적으로 바로잡히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충고한다. 하루 속히 오만과 편견을 내려놓고 ‘구세주 심리’를 버리고 중·미 관계의 역사와 현실, 미래를 정확하게 대하는 것이야 말로 바른길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9월 9일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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