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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9월11일 

[중국 얼마나 아니] 중국 운전면허는 어떻게 따나?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50, September 11, 2020

최근 몇 년 사이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사례가 급증했다. 바로 중국의 엄격하고 어려운 운전면허 시험 때문이다.

넓은 중국 대륙에서 차가 있다면 쉽게 이동이 가능하기에 운전면허 취득을 원하는 내외국인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중국 공안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국 동력엔진차량 보유량은 3억 4,800만 대,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자는 3억 9,7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대도시에서 주행중인 자동차의 모습, 촬영: 배준기>

중국에서 자동차 운전을 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중국 운전면허는 어떻게 취득 가능한지 알아보자.

우선 중국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기능시험, 주행시험, 안전시험 등 총 네 가지 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마지막 단계의 안전시험에서는 도로주행에 합격한 이후 전반적인 안전운전 지식과 관련된 필기시험을 추가로 봐야 한다.

또한, 중국은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의무 교육 시간이 길다.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최소 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교통법규와 관련된 지식이 출제되는데 100점 만점 중 90점을 넘어야 통과할 수 있다. 한국 2종 보통의 필기가 60점 이상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신체검사를 통과한 이후 필기시험을 보는데 사지선다 형태의 객관식 문제를 컴퓨터를 이용해 본다. 문제가 100개나 되는 탓에 중국인들은 한 번 이상은 떨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라고 한다. 물론 한 번에 붙는 사람도 있다. 

<중국 대도시에서 이동중인 자동차의 모습, 촬영: 배준기>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은 이보다 낮은 80점을 넘어야 한다. 하지만 감점 기준이 엄격하다. 기능시험의 한 예로 깜박이를 켜지 않고 방향을 바꾸는 경우 10점 감점이 되는 등 2회 이상 실수를 하면 실격될 수 있다.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은 5차례의 기회를 주는데 다 쓰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반면 필기와 안전 시험은 횟수를 정하지 않는다. 또한, 필기에 합격하면 3년 안에 잔여 과목을 마쳐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필기를 다시 봐야 한다.

중국은 제네바 협약국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국에서 운전면허를 발급받은 외국인들도 중국의 필기시험을 통과해야만 중국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취득한 운전면허가 있다면 필기시험만 합격하면 중국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다. 좋은 점은 한국어 시험도 제공하고 있어 중국어를 잘 몰라도 시험을 볼 수 있으며 문제은행식 출제로 인해 기출문제를 공부하면 합격이 용이하다.  

[인민망 배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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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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