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1일]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소식에 따르면 9월 10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공산당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공평성이 부족하고 대등적이지 않다고 원망하지만 중국 대사는 모든 미국 언론에서 자유롭게 글을 발표할 수 있지만 중국공산당은 브랜스태드 대사가 인민일보에 평론을 발표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조금 전 인민일보 대변인이 폼페이오 장관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며 이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평론을 요청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 우선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주미 중국대사는 중·미 양국과 양국 국민 간의 우호 왕래와 협력 촉진에 힘쓰고 있으며, 미국을 겨냥한 유언비어를 조작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고, 미국의 제도를 공격하거나 먹칠한 적이 없으며, 미국의 내정을 간섭한 적도 없다. 추이톈카이(崔天凱) 대사가 미국 언론에 기고문을 발표하거나 인터뷰를 하는 것은 미국 언론 스스로가 원한 주동적인 행위이며, 쌍방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정신에 따라 소통한 결과다.
폼페이오 장관의 황당무계한 논리에 관해 인민일보 대변인이 이미 반박을 했고, 사실의 진상을 상세하게 소개해 관련 경위가 매우 분명하다. 8월 26일 주중 미국대사관이 인민일보에 먼저 연락해 9월 4일 전에 테리 브랜스태드 대사의 기고문을 게재해 줄 것을 요구하며 기고문 전문을 싣고 어떠한 수정도 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음날인 8월 27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 기고문의 내용은 허술함투성이고 사실과도 맞지 않으며 중국에 대한 악의적 공격과 먹칠로 가득 차 있었다. 수상쩍은 점은 8월 27일 인민일보가 이 글을 검토하고 있을 때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워싱턴에서 주미대사관에 교섭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했다는 점이다.
외신 기자 여러분은 중국 정부가 미국 측처럼 오늘 여러분에게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여러분 국가에 대해 공격하고 모독한 글을 제공하면서 여러분에게 내일까지 답을 해주고 어떠한 수정도 가하지 말고 전문을 게재해 달라고 요구한다면 여러분은 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의 이런 행동은 언론의 자유와는 무관하며, 치밀하게 설계된 것이고 고의적으로 트집을 잡아 시비를 거는 것임이 명백하다. 미국이 기고문 발표를 바란다는 것은 거짓이고 계략을 꾸며 누명을 씌우는 것이 진짜다.
인민일보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맥스 보커스, 존 헌츠먼 등 전 주중 미국 대사의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고, 산하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브랜스태드 대사의 기고문 두 편을 게재하는 것에 적극 협조하기도 했다. 브랜스태드 대사 주지사 재임 시절 인민일보는 그의 기고문을 게재한 적이 있다. 미국의 일부 정치인은 한편으로는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가 중국공산당의 ‘선전기구’라는 이유로 난폭하게 탄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의 눈에 비친 ‘선전기구’에 미국을 위해 허위선전을 하고, 중국 정부를 악의적으로 공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관련 방법은 논리적 착란일 뿐만 아니라 횡포이자 억지다.
미국 언론 및 여타 모든 언론과 마찬가지로 인민일보는 기고문 게재 여부 및 게재 시기를 결정한 권한이 있고, 기고문에 대해 필요한 수정과 편집을 가할 권한이 있으며, 명확하게 잘못된 사실과 편견으로 가득 찬 글의 게재를 거부할 권한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는 신문 업계의 준칙이자 국제 관례에도 부합한다. 미국은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중단하고 괴롭히는 방법을 버려야 하며, 실제 행동으로 언론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위챗 공식계정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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