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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TikTok 거래’ ②: 한몫 잡겠다는 생각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9:25, September 25, 2020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5일] 소스코드 심사는 ‘틱톡(TikTok) 거래’ 협상 각 측이 주목하는 핵심 쟁점이다.

소스코드는 틱톡 같은 인터넷 기업의 핵심적인 상업 기밀이자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틱톡 같은 초대형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코드에는 방대한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어 부당하게 이용되면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뿐 아니라 공공 이익이나 국가 안보에 즉각적이고도 현실적인 위협을 조성한다는 점이다.

CNN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과 월마트의 관련 성명에서 협상에 서명하면 미국 측 기업 및 그 배후의 미국 정부가 소스코드 ‘심사’라는 형식으로 틱톡의 소스코드 전체를 넘겨받게 된다. 과거의 전력으로 인해 미국 정부가 이를 빌미로 틱톡과 운영을 분리한 더우인(抖音·틱톡의 중국명)의 소스코드를 직·간접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더우인이 중국 이용자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훈련시킨 인공지능 푸시 알고리즘, 모델 및 코드 등도 모종 위험에 노출된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성화 정보 푸시 서비스 기술과 인공지능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은 바이트댄스의 핵심 자산이다. 이런 핵심 기술에 기반해 더우인은 2020년 1월 5일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4억을 돌파했다. 출시 3년이 지난 지금도 더우인은 놀라운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 언론이 공개한 정보가 최종적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중국 이용자의 방대한 프라이버시가 노출될 위험에 직면하고, 중국의 국가 안보도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 안보와 관련해 모든 가능한 위협은 무관용의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중국인은 중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에서 중국 기업의 정당한 이익이 효과적으로 보장을 받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자 미국의 동기를 캐물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 외국 정부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 정황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페이스북의 이용자 데이터 관리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이터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가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도용해 심층 발굴 후 이용자의 정치 성향과 입장을 확정한 후 맞춤형 정치 광고를 내보내 최종적으로 이용자의 행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사례는 어떤 주권 국가도 자신의 정치 안전이 이런 위험에 노출되는 걸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소스코드 보안 분야에서 미연에 방지하고 관리를 강화해 위험을 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더욱 핵심은 틱톡 거래의 안전성에 대해 제시된 의혹과 우려가 관련 분야에서 미 정부의 불량 기록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가장 전형적인 인터넷 패권 국가인 미 정부는 지극히 단순하고 난폭한 방식으로 글로벌 사이버 공간에서 경계 없이 자신의 주권 확장을 꾀하면서 다른 국가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중적 잣대를 거리낌없이 적용하고, 다른 나라에 대등한 처치 방식을 취하지 못 하도록 요구한다.

도감청 시스템 에셜론(Echelon)과 프리즘(Prism),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일랜드 서버에 보관된 데이터 정보 요구 등에서 미 정부의 행위에 대해 사람들은 증오하고 분노한다. 앞서 미국이 실질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위협을 이유로 틱톡에 각종 위협을 가한 것과 앞서 드러난 하한선을 넘어선 약탈에서 사람들은 틱톡 거래가 신뢰도 0의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는 것을 믿을 이유가 충분하다. 현재 알려진 정보에서도 틱톡 거래 협상이 불평등한 기초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틱톡 거래를 강요해 성사되면 미국이 잠재적으로 얻는 수익은 무려 천억 달러에 달한다. 이렇게 손쉬운 장사가 있는가, 미국이 창업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이며, 위험 투자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중국 기업의 길을 가로막고 강탈하는 ‘산적 두목’이나 하면 되지 않나?

미국 정부와 미국 기업이 어리숙한 척하면서 얻지 말아야 할 이익을 절대 넘보지 말길 충고한다. 중국 기업은 든든한 방패인 강대한 국가가 있다 ‘불평등 조약’은 미국이 서명하고 싶다고 해서 서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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