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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13일 

역대 최장 11·11 쇼핑축제 성료…당신도 주문상품을 기다리고 있는가?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09:38, November 12, 2020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2일] 매년 열리는 11월 11일 쇼핑 축제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예년과 달리 올해 11·11 쇼핑 축제가 10월 21일부터 1차 예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도 일찌감치 ‘사자’ 모드에 들어갔다. 올해 쇼핑축제 ‘성적표’는 어떨까?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에 직면한 시기에 11·11 거래 데이터 전광판에서 쉴 새 없이 바뀌는 숫자는 중국 소비 시장의 활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진 출처: 시나과기 웨이보 영상 캡처]

올해 11월 1일∼12일 0:00시 티몰(天貓)의 총거래액은 4982억 위안을 기록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 티몰은 두 번의 판매기로 나누었다. 10월 21일 예매를 개시했고, 11월 1일∼3일은 1차, 11월 11일은 2차 판매 피크였다.

[사진 출처: 시나과기 웨이보 영상 캡처]

11월 1일 0시∼11월 11일 23:59까지 징둥(京東)의 주문 금액이 2715억 위안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11월 1일 0시∼11월 11일 24시까지 징둥 플랫폼의 누적 주문금액은 204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사진 출처: 당대오락 웨이보]

올해 11.11 라이브 방송 인플루언서 웨이야(薇婭)는 첫날 거래액 53억 2천만 위안의 기록을 세웠다. 몇 시간 연속 빠른 말속도로 방송을 진행한 웨이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위를 차지했고, 리자치(李佳琦)는 38억 7천만 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은 합쳐서 100억 위안에 가까운 소비를 성사시켰다.

올해 티몰은 소비자 8억 명, 브랜드 25만 개, 입점 상점 500만 개 이상으로 가장 광범위하고 참여도가 높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대부분 지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주요 성장엔진이 되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11·11 쇼핑축제는 중국의 축제일 뿐 아니라 세계의 축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외국 소비 브랜드들도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 소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다른 국가와 지역 대부분이 코로나19와 싸우면서 경제 회복을 모색하는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외국 소비 브랜드들이 중국 소비 시장을 선점하려는 소망이 더욱 강렬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시사경제 주간지 EIU는 “중국이 다른 주요국보다 먼저 팬데믹에서 회복했다. 이는 소비자의 믿음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올해 11·11 쇼핑축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등 국가에서도 더 많은 점포들이 행사에 참가했다면서 코로나19에서도 계속 회복되는 중국 시장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쇼핑축제가 앞당겨 개막하면서 택배물류 업계도 조기에 업무 피크에 진입했다. 인터넷 쇼핑 중독자들은 택배가 언제 도착할지에 가장 관심이 많다. 걱정은 붙들어 매도된다. 당신의 ‘아이’들이 고속철을 타고 당신에게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웨이보]

국가우정국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일∼11일 전국 우편·택배 기업은 총 39억 6500만 건의 택배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11일 당일에만 전년 동기 대비 26.16% 증가한 6만 7500건을 처리해 신기록을 경신했다.

[사진 출처: 환구망]

11·11 쇼핑축제 전에 쑤닝물류(肅寧物流)가 선보인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생방송창고(直播倉)에는 각 대형 브랜드들이 입주해 생방송 피크에 든든한 물류 후원군을 구축했다. 생방송창고 출시는 소비자의 상품 수령 체험을 직접적으로 높이고 인플루언서 이커머스의 물류 속도를 대형 플랫폼 단계로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생방송 상점의 물류비와 판매 후 비용을 낮추었다. 브랜드 인기제품을 생방송창고에 입주시킨 후 전국 여러 곳에 분포된 입체 배송망에 기반해 최단 4시간 만에 창고에 입점하고, 예비 포장과 신속 분류를 통해 원클릭으로 출하하면서 생방송창고의 피크 출하량만 일일 8만 건에 달했다.

[사진 출처: 중국철로 웨이보]

중국철도는 11월 1일부터 철도 11·11 전자상거래 황금주간 운송 서비스를 가동했다. 11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운송 서비스에서 푸싱(復興)호 열차가 택배를 싣고 첫 시범 운영됐다.

[사진 출처: 신화망]

‘차이냐오(菜鳥)호-아라산커우(阿拉山口) 전용열차’가 3일 신장(新疆) 아라산커우 종합보세구에서 출발했다. 올해 11·11 기간 티몰의 400만 건이 넘는 택배가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유럽에 도착할 것이다. 차이냐오국제물류망 책임자인 셰즈위(謝志宇)는 첫 전용열차에는 유럽 소비자들이 11·11 기간에 온라인 쇼핑한 중국의 3G 디지털 제품, 헬스 기자재 및 일상 잡화 등 20만 건의 소포가 실렸다고 소개했다. 전용열차의 개통은 국경 간 수송력을 보완해 11·11 소포는 10일 안팎이면 유럽에 도착할 수 있고, 다시 차이냐오 유럽 트럭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연합(EU) 20여 개국에 도착한다.

11·11은 온라인 쇼핑객의 단체 페스티벌이다. 브랜드 업체의 극한의 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진검승부… 행사 뒤에 11·11 ‘막후’의 노동자를 잊어선 안 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진 출처: www.thepaper.cn]

‘우성(吾聲)택배’는 일하는 택배원 40여 명이 모두 농아자인 상하이의 한 택배센터다. 발기인 구중(顧忠)은 이곳을 ‘우성택배’라고 부른다. 업무 프로세스는 건강한 사람들의 택배센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그들이 침묵을 지키다가 의사소통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땐 눈빛을 주고받거나 한두 마디 수화로 소통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들은 소리가 있는 세계와 소리가 없는 세계의 장벽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11 쇼핑축제는 이 택배센터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11·11 쇼핑축제가 가까워지면 1만 건은 다반사다. 그 후 한동안 매일 택배 건수가 1만 8천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언제든지 물류량이 폭증할 가능성이 있다. 구중은 공정하고 조화롭고 투명한 근무환경과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싶었고, 사회 각계와 이용자, 주민이 좀 더 많이 포용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성택배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웨이보 영상 캡처]

“사람들은 내가 성공한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루훙(陸鴻)은 뇌성마비로 인해 어릴 때부터 바보로 놀림 받았다. 온라인 숍을 운영하면서 그는 인생을 바꾸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공장은 연간 1000만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려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0여 명의 장애인이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도록 돕고 있다. 11·11 쇼핑축제를 앞두고 루훙은 이날은 자신이 가장 기대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신화망]

11월 4일, 량산(凉山)주 시창(西昌)시 리저우(禮州)진 소재 산업단지 비닐하우스 안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비추는 가운데 리샹쉐(李香雪)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그녀는 리저우진 퉁신(同心)촌의 주민이자 단지 내 모 회사의 전문 쇼호스트기도 하다. 회사의 쇼호스트 9명 모두가 리저우진에 사는 주민이다. 정식으로 쇼호스트를 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언변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농촌 주민에서 카메라 앵글 앞에서 자유자재로 의사를 표현하는 달인으로 탈바꿈했다. 11월 1일부터 이들은 백만 개가 넘는 다육식물을 팔았다. 11·11에는 천만 개 넘게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제노만보망]

우정관리 부처는 올해 11·11 업무 피크의 택배 업무량이 평상시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택배원들의 근무시간도 평소보다 약 4시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체국, 순펑(順豐), 중퉁(中通) 등 여러 택배 업체는 수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계 운송 전담 차량을 증설했다. 택배원들은 철야 근무나 교대 근무를 해야 한다. 한 우체국 택배원은 올해 11·11은 자신을 위해 핸드크림을 사고 싶다면서 “손을 잘 보호해야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일을 다 끝내야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 상품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녀는 계속 고강도의 근무를 해야 하고, 자신의 쇼핑 리스트는 짬이 날 때라야 주문할 수 있다.

[출처: 인민망. 산화망, 인민망, 환구망, 해외망, 사천일보 등 내용 종합/ 편집: 왕추우/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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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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