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멍완저우 사건 증인 법정 출석 거부…中 “자루 속의 송곳”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9일] 멍완저우(孟晚舟) 사건에 캐나다 측이 증인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18일 캐나다 측의 이러한 은닉적 방법은 더 많은 이들의 의혹을 사는 동시에 멍완저우 사건의 정치적 본질이 더욱 자세히 드러날 뿐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월 16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고등법원에서 멍완저우 사건 공청회가 재차 열렸는데, 멍완저우의 전자기기 비밀번호를 미국 연방조사국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캐나다 황실 퇴직 기마 경찰관 Ben Chang의 법정 출석 증언을 거부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일부 이른바 ‘협박 외교’를 떠들어대는 캐나다 정치인들은 멍완저우 사건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의혹에 귀 막고 입 닫은 채 속이고 대중을 오도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측이 사건의 진상을 어떻게든 감추고 또 어떻게든 여론을 오도하려 해도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며, “캐나다 측이 중국과 마주해 조치로 잘못을 시정하고 즉각 멍완저우 사건을 원만히 해결해 양국 관계가 정상적 궤도로 복귀하는 실질적 노력을 하길 다시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