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인민일보 평론] 이데올로기 대립 부추기는 위험 행동 경계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7:03, December 09, 2020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9일]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공산당 당원과 그 직계 가족의 미국 관광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일부 극단적 반(反)중세력의 심각한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뿌리깊은 냉전사고에서 나온 것으로, 중국 정치를 더욱 압박하고자 하는 야만적 행위이자 국제관계 기본준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정신을 무시한, 중·미 관계를 인질로 잡으려는 또 하나의 사례다.

한 학자는 미국 정부 신정책의 정치적 메시지는 분명한데, 미·중 간 이데올로기 대립을 부추기고, 닉슨 대통령 방중 이후 양국 간 세워진 공동 이익 기반의 협력 공감대를 바꾸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중국과 수교 당시에 중국이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임을 알았고, 중·미 관계는 다른 사회제도를 상호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세워졌다. 40년 넘게 중·미 및 양국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중·미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양국 국민에게 엄청난 이익을 가져왔고, 인류가 직면한 많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도 크게 기여했다. 역사와 현실 모두 중·미 양국은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윈윈의 미래를 거절할 이유도 없으며, ‘디커플링’과 ‘신냉전’의 제로섬 사고로 중·미 관계를 함정에 빠뜨릴 수 없음을 보여준다.

평등과 상호존중은 국가 간 상생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 중국은 미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발전모델을 강요하지 않으며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일삼지 않는다. 미국 또한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준수해야 하고 중국 내부 일에 간섭하지 않아야 하며 중국인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권리를 막지 않아야 한다. 중국공산당 지도 체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장 본질적 특징이다. 중국공산당은 성립 초기 50여 명 당원에서 현재 9200여 만 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당이며, 시종일관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하는, 인민에 근간을 둔, 중국 인민과는 혈육과 같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중국공산당을 먹칠하고 중국공산당원을 압박하려는 것은 14억 중국 인민과 적이 되는 것이다. 현재 미국 일부 정치인들은 미국을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과 ‘디커플링’ 시키려는데, 이러한 처사는 세계와 ‘디커플링’하고, 미래와도 ‘디커플링’하는 것으로 역사적 발전 흐름을 거스르고, 우호적 왕래를 희망하는 양국 국민의 바람에도 부합하지 않아 결국 미국 스스로의 이익을 해할 뿐이다.

중·미 관계는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놓여 있다.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는 동시에 국제사회 모두가 기대하는 바다. 중·미 양국의 지각 있는 이들이라면 미국 내 일부 극단적 반중세력의 이데올로기적 정치화, 무기화 수작을 내버려둘 수 없고, 중·미 관계 발전에서 역사성, 방향성 및 전략성 잘못을 저지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양측은 비충돌, 비대립과 상호존중, 협력윈윈의 정신으로 이견을 제어하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여 각국 및 국제사회와 더불어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숭고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12월 9일 03면) 

오피니언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