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9일]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공산당 당원과 그 직계 가족의 미국 관광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일부 극단적 반(反)중세력의 심각한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뿌리깊은 냉전사고에서 나온 것으로, 중국 정치를 더욱 압박하고자 하는 야만적 행위이자 국제관계 기본준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정신을 무시한, 중·미 관계를 인질로 잡으려는 또 하나의 사례다.
한 학자는 미국 정부 신정책의 정치적 메시지는 분명한데, 미·중 간 이데올로기 대립을 부추기고, 닉슨 대통령 방중 이후 양국 간 세워진 공동 이익 기반의 협력 공감대를 바꾸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중국과 수교 당시에 중국이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임을 알았고, 중·미 관계는 다른 사회제도를 상호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세워졌다. 40년 넘게 중·미 및 양국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중·미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양국 국민에게 엄청난 이익을 가져왔고, 인류가 직면한 많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도 크게 기여했다. 역사와 현실 모두 중·미 양국은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윈윈의 미래를 거절할 이유도 없으며, ‘디커플링’과 ‘신냉전’의 제로섬 사고로 중·미 관계를 함정에 빠뜨릴 수 없음을 보여준다.
평등과 상호존중은 국가 간 상생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 중국은 미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발전모델을 강요하지 않으며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일삼지 않는다. 미국 또한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준수해야 하고 중국 내부 일에 간섭하지 않아야 하며 중국인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권리를 막지 않아야 한다. 중국공산당 지도 체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장 본질적 특징이다. 중국공산당은 성립 초기 50여 명 당원에서 현재 9200여 만 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당이며, 시종일관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하는, 인민에 근간을 둔, 중국 인민과는 혈육과 같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중국공산당을 먹칠하고 중국공산당원을 압박하려는 것은 14억 중국 인민과 적이 되는 것이다. 현재 미국 일부 정치인들은 미국을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과 ‘디커플링’ 시키려는데, 이러한 처사는 세계와 ‘디커플링’하고, 미래와도 ‘디커플링’하는 것으로 역사적 발전 흐름을 거스르고, 우호적 왕래를 희망하는 양국 국민의 바람에도 부합하지 않아 결국 미국 스스로의 이익을 해할 뿐이다.
중·미 관계는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놓여 있다.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는 동시에 국제사회 모두가 기대하는 바다. 중·미 양국의 지각 있는 이들이라면 미국 내 일부 극단적 반중세력의 이데올로기적 정치화, 무기화 수작을 내버려둘 수 없고, 중·미 관계 발전에서 역사성, 방향성 및 전략성 잘못을 저지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양측은 비충돌, 비대립과 상호존중, 협력윈윈의 정신으로 이견을 제어하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여 각국 및 국제사회와 더불어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숭고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12월 9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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