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미국의 타이완 지역에 무기 판매 단호히 반대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9일] 런궈창(任國強) 국방부 대변인이 8일 미국의 대(對)타이완 무기 판매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 국무부가 12월 7일(현지시간) 타이완에 약 2억 8천만 달러 상당의 군사 통신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매체가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런 대변인은 “미국의 타이완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에 심각하게 어긋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특히 ‘8·17’ 공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자 중국 내정을 함부로 간섭하고 중국 주권과 안보, 영토보전에 심각한 해를 끼친 것이며 중·미 양군 관계 및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답했다.

또 “타이완은 중국의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다.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에 관계되므로 어떤 외국의 간섭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타이완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시도는 모두 헛수고”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타이완해협의 평화·안정 및 중·미 양국·양군 관계를 더 훼손하지 않기 위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하고,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프로그램을 즉각 철회하며, 대타이완 무기 판매와 미국-타이완 군사연락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조국을 분열시키려는 모든 계책을 단호히 좌절시켜 조국의 주권과 안보, 영토보전을 확고히 수호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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