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중국 기업 4개 지수서 제외…中 외교부 답변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5일] 지난 11월 미국 정부는 미 투자자들에게 일부 중국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나스닥이 이 명령에 따라 중국 기업 4곳을 지수에서 제외시켰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질문을 받고 관련 소식을 예의주시했다며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첫째, 현재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 수준이 날로 높아지면서 국제 투자자들의 중국 회사 주식 배치가 날로 편리해지고 있다. 일부 기업이 이들 국제 지수 내에 있지 않다고 해서 국제 투자자들이 다른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들 기업에 투자하고 중국 발전의 보너스를 공유하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둘째, 중국은 미국 정부가 근거 없이 중국 기업을 억압하는 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 이런 행위는 미국이 일관되게 표방해 온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 경제무역 규정에 위배되며, 각국 투자자의 이익을 해치고 미국의 국가이익과 이미지도 훼손할 것이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 정부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을 중단하고, 국력을 남용하고 국가안보 개념을 확대 적용해 외국 기업을 억압하는 잘못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뉴스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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