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남단의 섬 ‘하이난’(海南)은 제주도와 비슷하게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고 대표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다. 하이난은 인구 약 870만 명, 제주도 크기의 18배의 거대한 섬으로 1988년 성(省)으로 승격됐다.
하이난은 4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로 해변 리조트를 중심으로 골프, 관광 등이 발달했다. 아시아 국가의 지역경제 협력을 목적으로 발족한 ‘보아오포럼’은 매년 하이난의 충하이(瓊海)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로 세계가 펜데믹 상황에 있지만, 하이난은 최근 6개월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96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았다.
청정 휴양지 하이난에서도 관광으로 유명한 싼야에는 어떤 곳이 있을까?
톈야하이자오 [사진 출처: 싼야 관광 공식사이트]
첫 번째는 싼야(三亞)시 톈야하이자오(天涯海角) 관광지다. 톈야하이자오 뒤로는 마링(馬嶺)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다. 이곳은 하이난성 건성 이래 20년 동안 제일관광명소, 신중국 수립 60주년 하이난 제일관광브랜드, 국가 4A급 관광지로 이름을 알렸다. 관광지 내 모래사장에는 ‘톈야석’, ‘하이자오석’, ‘르웨(日月)석’ 등 크고 작은 돌 100여 개와 석각이 세워져 있어 웅장하고 이국적인 모습이다.
루후이터우공원 [사진 출처: 싼야 관광 공식사이트]
두 번째는 싼야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후이터우(鹿回頭)공원이다. 이곳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낮은 산으로 주봉의 높이는 275.1m이다. 루후이터우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한 편의 전설에서 온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루후이터우 정상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지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전설을 기리기 위해 산 정상에 높이 12m, 길이 9m, 넓이 4.9m의 거대한 조각상을 새겼다. 산 위로 올라가면 바다로 돌출한 육지와 파도를 감상할 수 있고 멀리 연이어진 산들과 싼야시의 전경 및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루후이터우산에는 사계절 꽃이 피기 때문에 언제든지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과 하이난을 대표하는 야자수인 립스틱야자를 관람할 수 있다.
다둥하이 [사진 출처: 싼야관광국 홈페이지]
세 번째는 다둥하이(大東海)다. 다둥하이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1면이 바다와 인접해 있다. 야자수는 2.9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파란 하늘과 바다, 푸르른 산과 야자수, 하얀 모래사장 등 이색적이면서도 낭만적인 경치는 중국 및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km에 달하는 다둥하이 모래사장은 모래가 보드랍고 지대가 평평하다. 다둥하이의 ‘따뜻한 물과 평탄한 모래사장’은 일찍이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다샤오둥톈 [사진 출처: 싼야관광국 홈페이지]
네 번째는 다샤오둥톈(大小洞天)이다. 다샤오둥톈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아오산(鰲山)산에 있는 관광지다. 다샤오둥톈은 남중국해와 인접해 있고 중국 하이난성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관광지이자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도교 성지다. 또한 독특한 경치, 바다, 산, 돌, 동굴 등을 감상할 수 있어 ‘하이난 800년 제일 산수(山水) 명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즈저우섬 [사진 출처: 우즈저우섬 공식 홈페이지]
다섯 번째는 우즈저우(蜈支洲)섬이다. 이 섬은 ‘사랑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는 정인교, 정인도, 정인곡 등 대표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물안개가 자욱한 경치, 하늘과 바다가 하나 되는 경치 등은 감탄사를 유발하게 만든다. 섬 곳곳에서는 ‘와! 아!’ 등의 감탄사와 사랑 고백의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신혼여행지 분위기가 짙어 많은 신혼부부들의 웨딩사진 촬영지 및 관광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인민망 배준기 기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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