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8일] 21일, 중국사회과학원이 주최한 2021년 <사회 청서>와 중국사회정세발표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청서 중 <중국 대학생 건강 현황과 건강행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몇 가지 흥미로운 수치를 볼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 사용된 데이터는 ‘중국 대학생 추적조사’(PSCUS)를 출처로 한 것으로 2018년, 2019년, 2020년 3월 코로나19 발병 기간 중 대학생의 건강 문제와 관련된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중국 대학생의 일상 및 코로나19 기간 동안 기본 건강 현황과 건강행태를 분석한 것으로 분석 대상에는 전문대생과 4년제 대학생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대학원생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학생이 제2회 상하이 대학생 별미 축제에서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역시 밥에 진심인 ‘깐판런’(幹飯人: 밥에 진심인 사람을 뜻하는 유행어)! 중국 대학생 10명 중 4명, 스스로 식욕 좋다고 생각
조사는 대학생의 식사 문제에 대해 집중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식욕이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대학생이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식욕 상태는 7.7점으로, 40%(39.4%)에 달하는 학생이 자신의 식욕이 매우 좋다고 답해 평점은 9점 이상을 기록했다.
우려되는 문제로는 대학생의 식습관 불량, 아침 식사를 중시하지 않는 현상, 배달 음식의 보편화 등이다. 식습관 구조가 불균형하고 튀긴 음식, 구운 음식, 콜라 등의 식품을 선호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식습관 불균형이 심각했다. 대학생의 54.1%만의 매일 아침 식사를 한다고 답했고, 8%는 아침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점심과 저녁 식사도 배달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41.1%의 대학생은 매주 배달을 이용하며, 7.2%의 학생은 거의 매일 배달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15%의 대학생은 주 3~5회 배달 음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84.5%의 대학생이 매일 튀긴 음식을 먹었다. 심지어 16.9%의 대학생은 매주 3~5회, 거의 매일 먹는다고 답했다. 매달 구운 음식을 먹는 학생은 68.4%, 간편식을 먹는 학생은 81.9%, 매월 어묵, 소시지 등 가공육을 먹는 학생은 83.9%로 나타났다. 또한 매월 콜라 혹은 혼합 음료를 먹는 학생도 76.7%에 달했고, 72.4%의 학생이 매달 여러 번의 냉동 디저트를 먹는다고 대답했다.
대학생 ‘밤샘’ 현상 보편적, 명문 학교일수록 밤샘 많다
보고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수면의 질도 우려되는 점이 많았다. 대학생의 일과가 불규칙하고 ‘밤샘’ 현상이 보편화되어 수면 부족 문제가 두드러졌다. 명문 대학과 고학년의 경우 밤샘 현상은 더 심각했다.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8.9%만이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83.6%의 대학생이 11시 이후에 잠자리에 들었고, 절반 가까운(49.3%) 대학생이 11시와 12시 사이에 잠들었다. 34.3%의 대학생이 12시 이후에 잠자리에 든다고 답했다.
‘밤샘’이 현재 대학생들의 중요한 생활 방식 중 하나가 되었다.
일부 대학생들은 ‘낮에는 일, 밤에는 생활’이라며, 낮에는 공부와 업무를 하고 밤이 돼서야 비로소 자신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밤이 되어서야 심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잠자리도 늦게 들게 되었다.
대학생의 밤샘 현상은 학교별, 학년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일명 ‘985 대학’(명문 대학)과 고학년은 밤샘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했다.
‘985 대학’에서는 대학생의 절반(52.8%) 이상이 밤 12시 이후에야 잠을 잔다고 답했고, 일반 대학교와 전문대에서는 12시 이후에 잠드는 비율은 각각 38.5%와 21.1%를 차지했다. 또한, ‘985 대학’ 학생 중 5.2%만이 오후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난창(南昌)대학교 캠퍼스 학생들 [사진 출처: 신화망]
헬스 선호! 중국 대학생 10명 중 1명 매달 헬스 비용 300위안 소비
대학생들이 불규칙한 식사와 밤샘, 술과 담배 등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인 것은 운동에 신경을 쓰는 학생도 있다는 것이다.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최근 1주일간 신체 운동을 했다고 답했다. 산책, 달리기, 구기 운동, 헬스, 무술 등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으며, 12.4%의 대학생이 매일 운동을 하거나 최근 일주일 동안 7회 이상 운동을 했다고 답했다.
운동은 레저로 신체를 단련하는 수단으로 학생들의 신체를 단련시킬 뿐만 아니라 운동에 대한 흥미와 습관을 길러준다. 또한 운동은 대학생들에게 일종의 ‘유행’으로 인식되고 있어 건강에 대한 소비도 일종의 ‘유행 소비’가 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7.8%의 대학생이 건강 관련된 지출을 하고 있으며, 대학생 10명 중 1명(10.7%)가 매월 운동 관련 소비를 300위안(약 5만원) 이상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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