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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국제사회, ‘백신 민족주의’ 반대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4:48, December 29, 2020
외교부 대변인 “국제사회, ‘백신 민족주의’ 반대해야”
[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국제 협력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상생 이념을 수립하고 제로섬 게임 사고방식을 버리며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남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매점매석, 독점하는 행위에 반대해야 하며, 특히 ‘백신 민족주의’를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백신의 신뢰성과 관련한 질문에 자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백신 개발 기업은 과학적 규칙과 관리∙감독 요구를 엄격히 따르고, 법에 의거해 백신 개발을 준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 규범과 관련 법률∙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면서 국제 협력을 펼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많은 국가에서 여러 가지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국내에서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면서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이 비교적 좋은 안전성과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은 중국 시노팜(중국의약집단유한공사) 백신의 등록을 승인했고 중국 백신 구매를 제안했다. 이외에도 공신력 있는 연구에서 중국이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이 기존의 콜드체인 시스템에 기반해 더 잘 보관 및 운반될 수 있으며 별도의 운송 비용이 추가되지 않아 보급성이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백신 개발이 완성돼 사용에 들어가면 글로벌 공공재로 삼아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에 공급하고,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의 접근성과 가격 적정성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기증이나 무상 원조를 포함한 더 많은 형식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제공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백신 국제 협력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상생 이념을 수립하고 제로섬 게임 사고방식을 버리며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남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매점매석, 독점하는 행위에 반대해야 하며, 특히 ‘백신 민족주의’를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각국과 함께 손잡고 협력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더 많이 개발해 백신의 접근성과 가격 적정성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12월 29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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