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7일] 미국이 8개 중국 애플리케이션(앱) 관련 기업에 거래 금지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 상무부 대변인은 6일 담화를 통해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기업이 법에 따라 자신의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단호히 지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얼마 전 알리페이, 텐센트 QQ, 위챗페이 등 8개 중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통제자와 미국인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프라이버시 보호와 국가 안보를 핑계로 미국인에게 8개 중국 앱 관련 기업과의 거래 금지를 선언한 것을 예의주시했다”면서 “이런 방법은 공정경쟁 원칙에 어긋나고 국제 경제·무역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정상적인 시장 질서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미국 이용자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의 이익을 훼손하며, 미국의 경영 환경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 측이 행정명령에서 언급한 8개 앱은 시장과 소비자의 광범위한 환영을 받았다. 코로나19 기간 이들 앱은 사람들에게 비대면 결제 선택지를 제공했고 사람들의 상호 교류를 편리하게 했으며 재택근무 효율을 높였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이 8개 앱에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에도 불리하며 현명하지 못한 행위”라고 역설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이 중국 앱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중국 제품과 서비스의 정상적인 사용 제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중국은 기업이 법에 따라 자신의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단호히 지지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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