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중 1명 감염? 美 코로나19 실제 감염자 수, 보고된 숫자보다 4배 많아

[인민망 한국어판 1월 8일] 11월 중순을 기준으로 미국인 7명 중 1명이 감염됐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1월 5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는 미국의 코로나19 실제 감염자 수가 보고된 숫자보다 4배 많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월 15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약 1080만 명이라고 보고했지만 실제 감염자 수는 469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연구에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35%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미 전역 10개 주 이상에서 무작위로 혈액을 채취한 샘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의 존재를 검사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표본 중의 항체 감염률과 보고된 감염자 수를 비교해 11월 15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와 관련된 감염자 수, 입원 환자 수, 사망자 수를 추산해 보고에서 누락된 데이터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데이터가 감염률을 상승시킬 수도 있지만 동시에 집단면역의 진전을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누락된 부분을 조정한 후에도 감염 인구 비율과 집단면역에 필요한 감염 인구 비율 간에 여전히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뉴스 클라이언트 

국제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