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 신문판공실, ‘신시대의 중국 국제 발전 협력’ 백서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1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10일 ‘신시대의 중국 국제 발전 협력’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머리말과 맺음말 외에 신시대 중국 국제 발전 협력을 이끄는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 신시대 중국 국제 발전 협력이 거둔 새로운 진전, ‘일대일로’ 건설 국제 협력 조력, 유엔 2030년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이행 추진, 글로벌 인도주의 도전 대응, 개발도상국의 자주 발전 능력 강화 지원, 국제 교류와 3자 협력 강화, 중국 국제 발전 협력 전망 등 8개 부분, 약 2만 6천 자로 이뤄져 있다.

백서는 신시대의 중국 국제 발전 협력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을 길잡이로 하므로 정신적 함의가 더욱 풍부하고, 목표 방향이 더욱 분명하며, 행동 실천이 더욱 활력적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국제 발전 협력은 규모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후진국 및 ‘일대일로’ 개발도상국에 더 많이 쏠려 있다고 밝혔다.

백서는 ‘일대일로’ 건설 구상을 제안한 이후 중국은 관련국의 발전 수요에 따라 발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정책 소통 심화, 시설 연계 가속화, 무역 원활화 추진, 자금 융통 촉진, 민심 소통 증진에서 역할을 발휘해 각국의 발전을 위해 공간을 키우고 기회를 만들어 질적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다른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사업 지원, 농업 발전 수준 향상, 교육 공평 촉진, 인프라 개선, 산업화 프로세스 추진 등을 통해 유엔 2030년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이행에 적극적으로 역량을 기여했다. 중국은 또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한 안보관을 견지하고 다른 국가에 능력껏 지원을 제공해 중대한 도전 대응 및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완비에 중국 역량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이념에 입각해 기술과 인력 자원개발 협력 등 분야에서 원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원조 내용을 다각화하고 원조 방식을 혁신하여 개발도상국의 능력 건설에 중국의 노하우와 방안을 기여했다. 아울러 관련 국제기구 및 양자 원조 측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류를 펼쳤으며, 개방적이고 실무적인 태도로 3자 협력을 모색 및 진행하여 국제 발전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

백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각국 국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 복지에 커다란 위협을 조성하고 전 세계 공중보건 안보에 중대한 도전을 던지면서 유엔 2030년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이행은 책임이 막중하고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향후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지침으로 삼고, 정확한 의리관을 가치 지향점으로 삼아 힘 닿는 범위 안에서 국제 발전 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전 세계 발전에 중국 역량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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