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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2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타이완 왕래 제한을 철폐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11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하고, 미국-타이완 관계를 격상시키거나 타이완과의 군사 연락을 강화하는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오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것은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기본적 사실이자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라고 답변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에 엄숙하게 약속한 바 있다. 중·미 수교 공보는 미국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인정하고, 이 범위 안에서 미국 국민이 타이완 인민과 문화, 비즈니스,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말에 신용이 있어야 하며 어떤 핑계로든 곡해하고 위배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이른바 ‘타이완 관계법’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해 중국은 처음부터 단호히 반대했다”면서 “타이완 문제에서 미국이 준수해야 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이지 미국이 일방적으로 제정한 ‘타이완 관계법’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인민이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는 결심은 확고하다. 우리는 절대로 어느 누구, 어떤 세력도 중국의 통일 프로세스를 막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타이완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핵심이익을 훼손하는 행위는 모두 중국의 단호한 반격에 부딪힐 것이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타이완 문제는 시종일관 중·미 관계 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민감한 핵심 사안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양측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전제”라면서 “우리는 폼페이오 장관 같은 사람들이 역사적 흐름을 똑똑히 알고 타이완 관련 의제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중단하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을 중단하며, 잘못되고 위험한 길에서 더 멀리 나아가지 않길 충고한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의 엄중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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