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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BBC에 반문 “왜 중국 언론은 보도하면 안 되나”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26, January 19, 2021
中 외교부 BBC에 반문 “왜 중국 언론은 보도하면 안 되나”
[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9일] 지난 18일,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영국 BBC 기자는 “현재 중국 관영 언론에서 점점 코로나19 감염이 다수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집중 보도하고 있다.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하고, 세계보건기구(WHO) 조사가 막 시작된 상황에서 중국은 왜 일을 이렇게 진행시키는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화 대변인은 “질문 자체에 중국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중국 언론은 왜 보도하면 안 된단 말인가? 설마 영국 언론은 보도하지 않았는가? 영국 언론은 작년 9월에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고 보도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영국 정부는 12월에야 해당 소식을 전했다. 호주, 이탈리아 그리고 일부 기타 국가에서도 작년 가을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여러 곳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을 뿐 아니라 해당 확산 시기도 점차 앞당겨지지 않았는가? 이것들이 사실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질문했다.

“왜 다른 나라 언론은 보도할 수 있고 중국 언론은 보도하면 안 된단 말인가? 기자분은 어떤 문제를 말하려고 하는가? 기자분도 보았듯이 WHO 감염원 조사단 협력에 중국은 줄곧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작년 2월과 7월에 벌써 중국은 국내 방역 임무가 막중한 상황에서도 두 차례 WHO 전문가들을 초청해 감염원 현지 조사에 적극 협력했다. WHO 전문가 및 긴급사업 책임자를 포함해 최근 바이러스 역학조사는 과학이지 정치가 아니고, 해답을 찾는 것은 미래의 안전을 위한 것이며, 과학 이외의 목적은 과학 연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해당 과학 연구의 목적은 동물원성 감염 경로에 대한 과학적 답을 얻어 유사한 유행병이 다시금 인류 사회를 위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국의 개방과 협력은 모두 분명하게 보았다. 하지만 왜 일부 기타 국가는 중국처럼 WHO에 적극 협력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답했다.

영국 BBC 기자는 이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인에 대해 여러 설이 있다고 방금 언급했는데, 중국 언론에서 보도했을 뿐 아니라 중국 고위급 관리 역시도 관련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꼭 중국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가 중국의 공식적 입장인지를 명확하게 밝혀 주었으면 한다”라고 질문했다. 

화 대변인은 “기자분의 연역 추론이 매우 뛰어나다. 중국은 수차례 밝혔듯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바이러스 역학조사는 매우 엄정한 과학적 문제로, 과학자와 의학전문가들이 사실에 기반해 과학적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일관된 공식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중국 문제에서 영국 BBC를 포함해 일부 서방 언론은 매우 불공정하다는 점이다. 엄정한 문제고, WHO 전문가들도 여전히 관련 과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왜 중국을 겨냥한 음모론이 먼저 제기되었는가? 최근에도 미국 반중 정치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 관련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영국 BBC는 어떤 입장인가? 영국 언론 스스로가 작년 9월 영국에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보도를 했을 때 어떤 식의 보도를 했는가? 다 사실이 맞겠죠? 이것들이 이른바 ‘중국 선전’일 수는 없는 거겠죠? 언론 보도는 사실에 기반할 때 생명력을 지닌다”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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