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28일]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의 매출액은 11조 7600억 위안(약 2024조 3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었다. 그중 실물상품(physical commodity) 온라인 매출액은 14.8% 증가한 9조 7600억 위안으로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전자상거래는 소비 촉진, 대외무역 안정, 고용 확대, 민생 보장 등 분야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다.
상무부는 2020년 전자상거래의 발전 상황 특징에 대해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신구동력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꺾이지 않았다. 중국 전자상거래는 복잡하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충분한 인성을 발휘했다. 신업태, 신모델이 빠르게 성장하며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실시간 인터넷 통신판매 ‘라이브커머스’는 2400만 회 이상 방송됐다. 온라인 교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0% 이상 늘었으며 원격 진료 컨설팅 이용자는 전년 대비 73.4% 늘었다. ‘솽핀(雙品: 브랜드 소비 및 품질 소비)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 ‘618(6월 18일) 쇼핑 축제’, ‘솽스이’(雙11: 11월 11일) 및 현재 열리고 있는 설맞이 용품 할인행사 ‘온라인 녠훠(年貨: 설날 품목) 쇼핑 축제’ 등 대형 온라인 이벤트는 소비 욕구를 자극하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친환경, 헬스, ‘재택 경제’ 소비열이 두드러지며 헬스 기구, 건강식품, 소독·위생용품, 중·고급 주방 기구, 애완동물용품 매출액이 30% 이상 늘었다. 온·오프라인 융합의 가속화로 전자상거래업체들은 오프라인 전환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째, 외국과의 전자상거래가 지속적으로 늘며 대외 무역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1조 6900억 위안으로 31.1% 늘었다.
셋째, 농촌에서 전자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농촌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1조 7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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