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9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국에 제공한 백신 관련 진전을 소개하면서 중국은 파키스탄 등 53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원했으며, 22개국에 백신을 수출했거나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이 백신을 개발해 사용하게 되면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고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이 적정한 가격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촉진할 것이라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중요한 선언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파키스탄 등 53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원했고 22개국에 백신을 수출했거나 수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 (COVAX Facility·이하 코백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코백스에 백신 1000만회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국내 기업이 외국 협력 파트너와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협력 생산을 지지하며, 관련 기업이 백신을 긴급 확보해야 하는 국가와 중국 백신을 허가한 국가, 자국 내 중국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국가에 수출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 백신 기업이 중국에서 제품을 가공해 세계 각국이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이 파키스탄에 지원하는 첫 번째 백신이 인도된 데 이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지원하는 백신도 7일과 8일 양국에 도착했다. 중국이 적도기니에 지원하는 백신은 9일 출발할 예정이다. 페루에 수출하는 중국산 백신 첫 물량도 8일 페루에 도착했다. 가까운 시일 내 중국은 다른 나라에 더 많은 백신을 인도할 것이다. 관련 국가 정부는 중국의 백신 제공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계속해서 관련 국가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백신 협력을 펼칠 것이며, 수요에 따라 힘 닿는 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해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와 싸워 이기고 인류 보건 건강 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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