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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산서일보(山西日報)>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일] 중국 청년들이 돈을 보는 관점이 근검절약에서 질적인 생활로, 위험 회피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일에 몰두하는 것에서 현재를 즐기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 젊은 층은 돈은 어떻게 생각할까?
“공휴일 근무는 임금의 3배를 받을 수 있지만, 비자발적인 초과근무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베이징 모 회사에 일하는 왕멍멍(王萌萌) 씨가 말했다. “돈을 벌어야 하지만 제 개인 생활도 있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발병한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일부 젊은 층의 소비, 재테크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저에게 중요한 두 가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 그리고 하나는 저축과 재테크입니다. ‘블랙 스완’ 사태 같은 일이 갑작스럽게 발생해 우리가 아무 대처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보장이 된 상태에서 현재를 즐겨야 합니다.” 왕멍멍 씨는 말했다.
젊은이가 하이난(海南)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걷고 있다. 사진 출처: <해남일보(海南日報)>
기성세대보다 청년들은 ‘먼저 저축하고 나중에 즐기자’는 전통적인 생활 방식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대신 그들은 ‘돈을 벌며 즐기자’는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다.
돈 버는 동기에 대해 중국 젊은 층은 구체적인 장기적 목표를 세우지 않고, 오히려 대부분 ‘중차오’(중국 신조어, 種草: 타인의 추천)에 편승한 ‘작은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그들은 이전 세대보다 미래의 리스크에 대한 걱정이 많고, 안전감이 떨어지지만 그들은 이전 세대처럼 끊임없이 돈을 저축하여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을 따르지 않는 대신 안정적으로 돈을 벌면서 충분히 계획하여 내일의 근심은 내일 생각하고 있다.
“이전 몇 세대는 주로 ‘생존’을 위해 돈을 벌었다. 예를 들면 집을 사거나, 자녀의 학비 등 그리고 오직 저축을 위해 돈을 버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갈수록 많은 젊은 층이 돈을 버는 것은 생활을 위한 것이지 생활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생활을 선호한다”고 중국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주디(朱迪) 연구원은 말했다.
‘돈을 벌기 위한 생활’에서 ‘생활을 위한 돈 벌기’는 이 구절은 비록 어순만 바뀌었지만, 중국 청년들의 돈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나타낸다. 저축에서 즐길 줄 아는 것을 중시하는 것, 먼저 돈을 모으는 것에서 돈을 벌며 함께 즐기는 것으로의 전환이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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