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G 스마트폰 특허 사용료 부과 기준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8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16일 선전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G 스마트폰 특허 사용료(로열티) 부과 기준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1대당 로열티 상한선을 2.5달러로 책정했다.

화웨이는 16일 ‘2020 혁신과 지식재산권’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화웨이의 지식재산권 관련 역사가 담겼다. 2020년 말 기준 화웨이는 세계에서 4만 개 이상의 패밀리 특허(10만 개 이상의 유효특허)를 보유했고, 이 중 90% 이상이 발명 특허인 것으로 집계됐다.

딩젠신(丁建新) 화웨이 지식재산권부장은 화웨이의 멀티모드 5G 스마트폰 로열티 기준과 관련, 5G 기준 스마트폰 1대당 로열티 상한선을 2.5달러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쑹류핑(宋柳平)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선전 본사에서 열린 ‘지식재산권(IP): 과학기술 혁신 보호를 위한 전진 엔진’ 포럼에서 “오늘 발표한 2020판 백서를 통해 화웨이가 지난 30년 동안 걸어온 기술 혁신 발전의 과정 및 지식재산권을 일관되게 존중하고 보호하며 이를 위해 기여한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 화웨이가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더욱 투명하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2008년 처음으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허협력조약(PCT) 특허 출원 건수 1위에 올랐다. 2019년 유럽 특허등록 건수는 2위, 미국 내 순위는 10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2019년~2021년 3년간 특허 로열티 수입이 12억~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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