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中 외교부 “美日, 중국 겨냥한 소집단 만들기 즉각 중단”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48, March 18, 2021
中 외교부 “美日, 중국 겨냥한 소집단 만들기 즉각 중단” 촉구
[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8일] 미국과 일본이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의 대외 정책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중국 내정을 간섭하며 중국 측의 이익을 훼손하려 한 것과 관련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일이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과 중국을 겨냥한 ‘소집단’ 만들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일이 16일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중국의 행위가 현행 국제 질서와 맞지 않으며 국제사회에 도전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여러 건의 중국 관련 문제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중국 측의 입장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았다.

자오 대변인은 “미·일 공동 성명은 중국의 대외 정책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며,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려 한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일 양측에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다음 몇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세계에는 하나의 체계, 즉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와 하나의 규칙, 즉 유엔헌장의 목적을 기초로 하는 국제 관계 기본 준칙만 있다. 미·일은 국제 체계에 대해 일방적으로 정의를 내릴 자격이 없으며 자신의 기준을 남에게 강요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

둘째, 중국은 항상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량이다. 중국은 113개 국가 및 국제기구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100여 개 정부 간 국제기구에 참여했으며, 500개가 넘는 다자 조약에 서명했다. 중국은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운데 유엔 평화유지군을 가장 많이 파병한 국가이다. 미국은 일관되게 국제법과 국제규정에 대해 ‘달면 삼키고 쓰며 뱉는’ 식의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 건국 후 약 250년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때는 16년뿐이며, 미국은 세계에 수백 개의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누가 세계 평화와 안보의 최대 위협인지는 국제사회가 자연히 판가름할 것이다.

셋째, 타이완, 홍콩, 신장(新疆), 남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 등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중국이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결심과 의지는 반석처럼 단단하다. 중국은 남중국해 제도 및 그 인근 해역, 댜오위다오 및 그 부속 도서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다. 미국 본토는 남중국해에서 8300마일이나 떨어져 있지만 연중 군용기와 군함을 파견해 남중국해에서 군사 연습을 하고 근접 정찰한다. 무력을 과시하고 위협하는 것은 미국이다. 타이완, 홍콩, 신장 관련 문제는 모두 중국 내정인 만큼 어떤 외국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 미·일 공동성명은 관련 문제의 역사적 경위를 무시하고 사실과 진상을 묵살했다. 이는 미·일이 결탁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또 하나의 확실한 증거와 중국을 모독하는 악랄한 예에 불과할 뿐이다.

넷째, 미·일은 냉전적 사고를 고수하면서 의도적으로 집단 대립을 부추겨 반(反)중 포위망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이는 완전히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촉진하려는 역내 및 세계 절대 다수 국가의 공동 기대와도 배치된다. 미·일의 이런 행위는 역내에 혼란과 충돌만 가져올 뿐이며, 세상 사람들에게 ‘미·일 동맹’이 지역의 평화 안정을 해치는 진면목만 더욱 똑똑히 보여줄 뿐이다.

다섯째, 일본은 중국의 굴기와 부흥을 억제하려는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기꺼이 남의 비위를 맞추며 미국의 전략적 속국이 돼 신의를 저버리고 중·일 관계를 훼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늑대를 제집에 끌어들이고 역내 전체 이익을 팔아먹는 것도 불사하고 있다. 이런 방법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인심을 얻지 못 할 것이다.

여섯째, 중국은 미·일이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과 중국을 겨냥해 ‘소집단’을 만드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 국면을 훼손하는 것을 즉각 멈추길 강력하게 촉구한다.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시진핑캄보디아 · 방글라 순방

특집보도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정부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