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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8일] 미국과 일본이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의 대외 정책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중국 내정을 간섭하며 중국 측의 이익을 훼손하려 한 것과 관련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일이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과 중국을 겨냥한 ‘소집단’ 만들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일이 16일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중국의 행위가 현행 국제 질서와 맞지 않으며 국제사회에 도전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여러 건의 중국 관련 문제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중국 측의 입장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았다.
자오 대변인은 “미·일 공동 성명은 중국의 대외 정책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며,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려 한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일 양측에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다음 몇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세계에는 하나의 체계, 즉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와 하나의 규칙, 즉 유엔헌장의 목적을 기초로 하는 국제 관계 기본 준칙만 있다. 미·일은 국제 체계에 대해 일방적으로 정의를 내릴 자격이 없으며 자신의 기준을 남에게 강요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
둘째, 중국은 항상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량이다. 중국은 113개 국가 및 국제기구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100여 개 정부 간 국제기구에 참여했으며, 500개가 넘는 다자 조약에 서명했다. 중국은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운데 유엔 평화유지군을 가장 많이 파병한 국가이다. 미국은 일관되게 국제법과 국제규정에 대해 ‘달면 삼키고 쓰며 뱉는’ 식의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 건국 후 약 250년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때는 16년뿐이며, 미국은 세계에 수백 개의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누가 세계 평화와 안보의 최대 위협인지는 국제사회가 자연히 판가름할 것이다.
셋째, 타이완, 홍콩, 신장(新疆), 남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 등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중국이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결심과 의지는 반석처럼 단단하다. 중국은 남중국해 제도 및 그 인근 해역, 댜오위다오 및 그 부속 도서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다. 미국 본토는 남중국해에서 8300마일이나 떨어져 있지만 연중 군용기와 군함을 파견해 남중국해에서 군사 연습을 하고 근접 정찰한다. 무력을 과시하고 위협하는 것은 미국이다. 타이완, 홍콩, 신장 관련 문제는 모두 중국 내정인 만큼 어떤 외국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 미·일 공동성명은 관련 문제의 역사적 경위를 무시하고 사실과 진상을 묵살했다. 이는 미·일이 결탁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또 하나의 확실한 증거와 중국을 모독하는 악랄한 예에 불과할 뿐이다.
넷째, 미·일은 냉전적 사고를 고수하면서 의도적으로 집단 대립을 부추겨 반(反)중 포위망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이는 완전히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촉진하려는 역내 및 세계 절대 다수 국가의 공동 기대와도 배치된다. 미·일의 이런 행위는 역내에 혼란과 충돌만 가져올 뿐이며, 세상 사람들에게 ‘미·일 동맹’이 지역의 평화 안정을 해치는 진면목만 더욱 똑똑히 보여줄 뿐이다.
다섯째, 일본은 중국의 굴기와 부흥을 억제하려는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기꺼이 남의 비위를 맞추며 미국의 전략적 속국이 돼 신의를 저버리고 중·일 관계를 훼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늑대를 제집에 끌어들이고 역내 전체 이익을 팔아먹는 것도 불사하고 있다. 이런 방법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인심을 얻지 못 할 것이다.
여섯째, 중국은 미·일이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과 중국을 겨냥해 ‘소집단’을 만드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 국면을 훼손하는 것을 즉각 멈추길 강력하게 촉구한다.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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