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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중국 얼마나 아니] 중국 지폐에 나온 곳은 어디?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7:44, March 25, 2021

중국의 지폐는 100위안(약 17,500원), 50위안(약 8,750원), 20위안(3,500원), 10위안(1,750원), 5위안(875원), 1위안(175원) 등 총 6종류가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위안화는 신중국 성립 50주년인 1999년 10월 1일 발행됐다. 1999년 버전과 2005년 버전,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2019년 버전으로 나뉜다.

2019년 발행 신권의 앞면은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화로 통일돼 있고 그 뒷면에는 중국 대표 관광 명소의 그림이 있다. 중국 지폐에 나온 아름다운 명소는 어디인지 알아보자.

1위안- 항저우 시후(西湖)호

사진 출처: 신화사

1위안에 나온 곳은 항저우의 시후(西湖)호다. 시후호는 항저우의 대표 명소로 호수의 삼면을 산이 둘러싸고 있다. 시후호는 9세기부터 형성하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곳이다. 시후호의 경관은 '천인합일(天人合一, 하늘과 사람은 합일체)'를 계승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나날이 완벽해졌다.

5위안 - 타이산(泰山)

사진 출처: 신화사

타이산은 중국에서 가장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다. 타이산은 중국 동쪽에 있어 태양이 먼저 떠오르고 하늘과 맞닿은 곳이라는 믿었고 역사적으로 수많은 황제가 제사를 지냈다. 기원전 219년 진나라 시황제를 시작으로 한나라 무제를 포함해 많은 황제가 이곳에서 봉선의식을 치렀다.

10위안 - 창장 싼샤(長江三峽)

사진 출처: 인민망

창장 싼샤는 충칭시와 후베이성 장강 주류에 있는 세 개의 협곡의 총칭이다. 이곳은 가장 상류의 구당협(瞿塘峽) 8km, 무협(巫峽) 45km, 가장 긴 66km에 이르는 서릉협(西陵峽)이 연속하는 경승지이다. 창장 싼샤를 왕복하는 크루즈는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 코스로 충칭에서 이창, 우한, 상하이를 운항하고 있다.

20위안 - 구이린(桂林) 산수풍경

사진 출처: 신화사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북동부에 있는 구이린은 빼어난 풍경으로 예로부터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되어왔다. '구이린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桂林山水甲天下)'라는 명성을 들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특히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데, 이 기암괴석은 카르스트지형인 이곳에서 지각변동으로 인해 해저가 지형적으로 돌출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기묘한 형태의 지형은 각종 영화의 배경 장소로도 이용되었으며, 중국 영화 '소림사'도 이곳을 무대로 한 것이다.

50위안 - 라싸 부다라궁(布達拉宮)

사진 출처: 신화사

부다라궁은 중국 시짱자치구의 라싸(拉薩)시 서북쪽에 있는 성채처럼 지은 건축물이다. 17세기에 재건한 후, 역대 달라이라마의 겨울 거처로 사용되었고 시짱의 중심지가 되었다. 부다라궁은 1961년 중국 국무원이 처음으로 인준한 국가급 중요문물보호지 가운데 하나이다. 1994년 부다라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100위안 - 베이징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대회당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 서쪽에 있는 건축물로, 중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최되는 장소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함께 매년 3월에 개회한다. 인민대회당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예식이나 정상회담, 기념식, 추모식 등 여러 행사에 자주 쓰인다. 또한 워낙 장엄하고 웅장하기 때문에 베이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인민망 배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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