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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환구망]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31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신장(新疆) 면화 사용을 거부한 외국 기업에 대해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불매 운동을 벌인 것을 두고 “이는 중국 정부가 주도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이 “외국 기업의 자국 시장에 대한 의존을 이용해 언론자유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열린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관련 소식을 예의주시했다”면서 “미국 일각은 신장 면화에 오명을 씌워 신장 면화 재배산업과 중국 전체의 경제적 이익을 심각히 훼손할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와 민심을 분열시키고 대립시키려 하고 있다. 심보가 참으로 고약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신장 면화 생산에 이른바 강제노동은 없다고 말한 게 한 번이 아니다. 면화 채취는 수입이 높다. 신장 면화 채취 노동자들은 모두 평등하고 자발적으로 합의한 바탕에서 면화 재배 농가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므로 강요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신장 농업부처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장에서 기계로 면화를 채취하는 비율은 70%에 달했다. 자오 대변인은 “재배 농가는 휴대폰 APP을 통해 집에서도 기계 채취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다. 면화 채취는 ‘인터넷+’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이런 때에 극소수 국가와 개인이 날조하는 소위 강제노동 이야기는 강제기계노동을 말하는 것인가?”라고 힐문했다.
신장 한 원면 가공공장의 조면기. 고도의 기계화 생산라인에서 필요한 인력은 소수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 환구망]
이어 “스위스의 ‘더 나은 면화 계획’(BCI) 상하이사무소가 얼마 전에 낸 성명을 통해 중국 지역 프로젝트팀이 2012년부터 신장 프로젝트 장소에서 실시한 신뢰도 심사와 검증에서 한 건의 강제노동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BCI가 강제노동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강제노동 결론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확실한 증거를 대라”고 요구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혹자는 중국 정부가 민족주의 정서를 선동하고 국민에게 외국 상품 불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 외국 기업은 단지 거짓말에 근거해 신장 면화를 거부했다. 이는 생생한 반면교사로 중국 국민의 반감과 분노를 살 것은 당연하다”면서 “굳이 정부가 나서서 선동하고 유도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자오 대변인은 “사업을 함에 있어서는 존중을 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소비자의 돈을 벌면서 중국을 모독·공격하고,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속담 한 마디로 말하자면 ‘중국에서 먹고 살면서 중국을 망치고 있다’(吃着中國的飯, 還砸着中國的鍋), 세상 어디에 이런 호사가 있는가?”라며 꼬집었다.
자오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중국 시장은 항상 개방되어 있다. 우리는 외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투자하고 번창하는 것을 환영하며, 항상 모든 나라 기업의 중국 내 투자를 위해 양호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관련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경영하길 바라며, 일부 정치 세력의 도구로 전락하지 말고 중국의 민심에 도전하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환구시보-환구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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