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1일] 새로운 재테크 전파 방식과 펀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중국인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념이 점점 강해지면서 젊은층이 펀드와 재테크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월 말 기준 모 펀드의 개인 고객 중 30세 이하 고객 비중이 3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인류’ 펀드 투자자들은 경제 급성장과 기술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들은 투자와 재테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캐치했으며 새로운 시도를 해보길 원한다. 젊은이들은 습관적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온라인 투자와 재테크를 즐긴다. 인터넷 판매 플랫폼의 편리성과 수익 효과가 인기를 끌면서 펀드 투자에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인의 부(富)에 대한 개념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 두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재테크 의식이 깨어나면서 자산 축적 능력이 강해지고 있다. 돈이 있으면 은행에 예금하던 것에서 차츰 부동산 보유나 각종 유형의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등 더 많은 재산성 수입을 얻길 기대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이 보유한 금융자산 중 저축성 예금은 70%에서 약 50%로 감소했고, 은행 재테크, 주식, 공모펀드 등의 자산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투자와 재테크에 대한 인식이 성숙해지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의 발전으로 재테크 루트와 상품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투자자들은 금융 상품을 더 많이 접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재테크 경험이 쌓이고 불마켓(강세장)과 베어마켓(약세장)이 여러 번 교체되는 것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리스크 수용 능력이나 투자 목표 등 재테크 선호에 대해서도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모 펀드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업종은 여전히 급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재테크 방식이 단순하고, 다각적인 포트폴리오가 부족하며, 고수익을 맹목적으로 추구하지만 이에 뒤따르는 리스크는 등한시하는 등 미성숙한 면이 있다. 투자 행위에서는 단기 투자에 편중되거나 가격이 오르면 매입했다가 더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 가격이 내리면 매각했다가 더 낮은 가격에 매입해 차익을 얻는 현상 등이 있다. 이런 것들은 투자자의 수익 체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다. 중국인의 재테크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다.
중국인의 부에 대한 개념 변화는 시대 발전의 거울이다. 향후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자산관리 규정이 나온 후 기존의 방식 대신 양로금 등 장기 자금 비중 제고 및 장기 투자를 격려하는 관련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중국인의 부에 대한 개념은 더욱 개방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뀌어 장기 투자와 리스크 컨트롤을 더욱 중시할 것으로 보인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반월담(半月談)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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