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편의점 업체 GS25 포스터에서 촉발된 남성 혐오 논란이 맥도날드, 무신사 등 유통업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된 GS25 '캠핑가자' 포스터 [출처: GS25 SNS]
중앙일보, 한국경제 등 한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GS25가 진행하는 '캠핑가자' 이벤트의 포스터에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이 있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남성 혐오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손가락 모양이 GS25 포스터 속 소시지 집는 손가락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또한, 포스터 아래 그려진 달과 세 개의 별 그림이 한 여성주의 학회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GS25는 논란이 된 포스터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2일 오전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GS25는 이벤트 이미지 제작과 문구에 오해가 없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여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GS25의 SNS 계정 등에는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국맥도날드 유튜브 광고 모델 '재재' [출처: 맥도날드 유튜브 영상 캡처]
GS25로 시작된 남성 혐오 논란은 다른 업체로 확산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여성 유튜버 '재재'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는 이유로 일부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재재는 방송에서 비혼식을 했다고 발언하는 등 대표적 페미니스트"라며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는 현대카드와 진행한 이벤트 포스터가 논란이 됐다. 포스터에서 물건을 든 손 모양이 메갈리아 로고와 흡사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무신사 측은 "남성 혐오 의도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포스터는 수정된 상태다.
무신사와 현대카드가 진행한 이벤트 포스터 [출처: 페이스북]
남성 혐오 논란 확산으로 불매운동이 시작되자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성 혐오 관련 디자인과 문구를 넣은 홍보물이 곳곳에서 지적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홍보물을 만들 때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민망 배준기 기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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