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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 시장 ‘출사표’, 중국 인터넷 기업이 자동차 산업에 빠진 이유?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4:23, May 13, 2021
바이두,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 시장 ‘출사표’, 중국 인터넷 기업이 자동차 산업에 빠진 이유?
니오 ES8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최근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 등 중국 인터넷 기업이 스마트 전기차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스마트 전기자동차 제조 쉬운가?

올해 샤오미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회장은 공식적으로 스마트 전기차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예상 투자액은 10년간 100억 달러(약 11조 1350억원)다. 

올해 1월, 바이두는 스마트 전기차 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자동차 완제품 판매자의 신분으로 자동차 업계에 뛰어든 것이다. 콜택시 업체 디디(滴滴) 역시 전기차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막대한 투자금과 긴 생산 주기 그리고 기술 난이도가 높지만 인터넷 기업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강점이 있다. 

막대한 연구 개발 비용 외에도 자동차 제조업은 판매, 행정, 공장 등의 자산이 필요하다. 중국 전기차 메이커 니오(Nio)로 예를 들면, 2020년 니오의 연구·개발 비용은 24억 9000만 위안(약 4327억원), 판매 및 관리 비용 39억 3230만 위안이다. 이 밖에도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 기업과 달리 전기차 분야는 충전소 건설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샤오펑 G3 [사진 출처: 신화망]

2014년 설립된 니오 자동차의 경우, 처음 출시한 ES8을 2018년이 되서야 대량생산 후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小鵬, Xpeng) 자동차의 경우 첫 출시한 G3의 대량생산 후 판매까지 소요 기간은 3년이다. 리샹(理想, Lixiang) 자동차의 첫 모델 Li One2019 역시 회사 설립 4년 후 대량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바이두의 첫 출시 모델의 경우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 전기자동차 시장은 현재 핵심 기술의 혁신 능력 미비, 인프라 부족과 시장 경쟁 심화 등에 직면해 있다.

인터넷 기업이 스마트 전기차 산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성장 추세가 좋다. 2020년까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누적 판매량은 550만 대를 넘어섰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18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이 밝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발간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1~2035년)>에서 2025년 신에너지 자동차 신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신차 판매량의 약 20%를 달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신에너지 자동차의 시장 침투율은 8.6%로 2020년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졌지만, 목표치인 20%까지는 아직 부족하다. 

정책 지원이 많다.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이 2022년 말까지 연장됐다. 충칭(重慶), 산둥(山東), 장쑤(江蘇) 등 여러 성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하향(下乡: 농촌 판매) 활동을 전개하는 등 일련의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 지원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중국 공공 전기차 충전소는 80만 7300곳에 달한다. 

산업 체인이 완비되어 있다. 차지돗(ChargeDot)의 경우, 다양한 차종에 적합한 가정용 충전기와 기타 충전 상품이 이미 상하이 폭스바겐 등의 자동차 업체와 연계되어 있다. 가정용 충전기의 연간 출하량은 10만 세트에 달한다. 아울러, 렌탈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스마트 충전 설비 및 플랫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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