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부전구 대변인 “美 구축함, 중국 시샤영해 무단 침입”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1일] 중국 남부전구(戰區) 대변인 톈쥔리(田軍裏) 공군대령은 5월 20일, 미국 해군 이지스 유도 미사일 구축함 ‘커티스 윌버’가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시샤(西沙)영해에 무단으로 침입해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에서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추적 감시와 추방 경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톈 공군대령은 “시샤군도는 중국의 고유 영토다. 미군의 이러한 처사는 항행 패권을 부리는 동시에 여론을 호도하는 ‘혼합조종’의 일관된 수법으로,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한 동시에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까지 심각하게 파괴해 이를 결사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측 행위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에도 어긋나고 지역 안보 리스크를 인위적으로 높여 오해와 오판 및 예측할 수 없는 해상 사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 측 행위는 프로페셔널하지 않고, 무책임해 미국이 틀림없는 ‘남중국해 안보 리스크 트러블메이커’임을 입증했고, 전구 부대는 즉각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국가 주권 안보와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다”고 덧붙여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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