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5월28일 

中 외교부, 美에 WHO와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력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49, May 28, 2021
中 외교부, 美에 WHO와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력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성명을 통해 정보당국에 코로나19가 동물에서 기원했는지, 실험실 사고로 발생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중국이 전면적이고 투명하며 증거에 기초한 국제 조사에 참여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보당국의 흑역사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므로 설령 미국이 조사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공신력이라곤 추호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말끝마다 중국이 전면적이고 투명하며 증거에 기초한 국제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미국도 중국처럼 세계보건기구(WHO)와 합동 기원 조사를 하고, 미국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WHO의 전 세계 기원 조사 노력을 지지한다”며 “중국 실험실 유출설은 극히 불가능한 결론이라는 것이 WHO 합동 조사팀의 연구 보고서 중에 분명이 적혀 있다. 이는 권위 있고 공식적이며 과학적인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동 조사팀의 국제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여러 번 중국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일부 인사들은 사실과 과학을 완전히 무시하고, 기원 조사에 대한 자신의 많은 의혹과 방역 실패의 참담한 사실을 무시한 채 중국에 대해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이는 미국이 코로나19를 구실로 오명화와 정치적 조작을 하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지 사실과 진상, 엄숙한 과학적 기원 조사를 하는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잘 설명한다. 이는 과학을 존중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에 무책임한 것이며, 전 세계 방역 노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300만 명과 60만 명 이상으로 세계 1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은 깊이 반성하지 않고 도리어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저의가 무엇이며, 불안하지 않은지 묻고 싶다”고 했다. 자오 대변인은 “포트 데트릭 기지는 의문투성이이다. 미국은 또 전 세계에 200여 개의 생물 실험실도 보유하고 있다. 그 안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가? 2019년 7월 버지니아주 북부에서 원인 불명의 호흡기 계통 질병이 나타났고, 위스콘신주에서 전자 담배 관련 질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는데 여기에는 또 어떤 내막이 있는가? 미국은 언제 국제사회에 이런 사례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와 정보를 발표할 것인가? 미국은 국제사회에 설명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말끝마다 중국이 전면적이고 투명하며 증거에 기초한 국제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미국도 중국처럼 과학적인 태도에 입각해 WHO와 합동 기원 조사를 하고, 미국에 대해서도 전면적이고 투명하며 증거에 기초한 국제 조사를 실시해 국제사회의 관심에 호응하고, 인류가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고 미래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보건 사태를 더 잘 대응하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번에 미국이 정보력을 동원해 조사를 하려는 동기와 목적은 일목요연하다”면서 “사실상 미 정보당국의 흑역사는 이미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과거 그들은 작은 병에 든 가루비누 한 병을 이라크 대량 살상무기의 증거로 삼았고, ‘화이트 헬멧’(시리아 민방위대)으로 분장하고 찍은 소위 시리아 화학무기 시민 공습 자작극을 벌였다. 이런 것은 모두 미국 정보당국의 걸작”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나는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냈다. 우리는 거짓말하고, 속이고, 훔쳤다. 우리에게는 또 이런 것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코스도 있었다”고 뻔뻔스럽게 큰 소리쳤다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신뢰라고는 추호도 없는 정보당국이 만들어낸 조사 결과가 무슨 공신력이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환구시보-환구망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안나 in 신장]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머 체험하기
    • [동영상] 신장과의 첫 만남: 카스에서 중국 서부의 열정을 느끼다
    • [동영상] 신장 카스 고성에 심취해
    • [동영상] 신장 민간악기촌 탐방
    • [동영상] 신장 특색 먹거리로 민족 전통 체험, 그랜드 바자로 오세요!
    • [동영상] 신장 초등학교는 어떨까?
    • [동영상] 신장 골목길 관광거리: 색다른 ‘퓨전 스타일’ 체험
    • [동영상] 멸종 위기에 처한 물왕도마뱀 윈난 푸얼 자연보호구역에 출현
    • [동영상] 깜찍함이 한도 초과! ‘스펀지밥’ 입은 맨홀 뚜껑
    • [동영상] 매력적인 신장 경관 탐구
    • 엄청난 실력! 로봇으로 풍선 위의 귤껍질 봉합한 의사
    • [동영상] 구이저우 칭옌 탐방...예스러움과 사람이 어우러진 옛마을
    • 린쑹톈, 중일한 삼국 공통의 정신적 유대와 도덕적 추구가 된 유교문화
    • [동영상] 장탁연, 묘족 구이저우 미식 맛보며 민족 풍습 누리기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시진핑캄보디아 · 방글라 순방

특집보도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정부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