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6월04일 

中 외교부 “美, 전 세계 감청 용납 못해”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24, June 04, 2021
中 외교부 “美, 전 세계 감청 용납 못해”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6월 4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미국이 동맹국을 감청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전 세계를 감청하는 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규모, 무차별적 도청과 기밀을 절취하는 비열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 안보를 구실로 타국 기업을 억압하는 더러운 작태를 중단해 세계에 정의를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덴마크 정보기관을 이용해 동맹국 지도자를 감청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의 관료들도 미국의 행위를 비난했다.

왕 대변인은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미국이 동맹국을 감청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전 세계를 감청하는 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미국은 공인된 세계 최대의 기밀 절취 대부호로 미국이 기밀을 빼내는 수단은 다양하다”며 휴대폰 기지국 신호를 시뮬레이션해 휴대폰에 접속, 데이터를 절취하는 것을 비롯해 휴대폰 앱 조작, 클라우드 서버 침입, 해저 광케이블을 통한 기밀 절취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언론이 발표한 미국의 유럽 동맹국 감청은 미국의 방대한 전 세계 감청망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라며 “미국은 국제사회에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왕 대변인은 “장기간 미국이 자신의 기술 우위에 기반해 세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무차별적 도청과 기밀 절취를 자행하는 한편, 국가 안보를 이유로 합법적으로 경영하는 타국 기업을 부당하게 억압한 것은 미국의 위선적인 모습과 패권적 본성을 폭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누가 정보를 절취하고 있는가? 또 누가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덧붙여 “미국이 추진하는 ‘클린 네크워크’ 프로그램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독점적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고, 자신이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기밀을 빼내는 활동을 하는 데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이런 ‘클린 네트워크’가 미국의 통제를 받는 감청망이 되는 건 아닌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대규모, 무차별적 도청과 기밀을 절취하는 비열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 안보를 구실로 타국 기업을 억압하는 더러운 작태를 중단해 세계에 정의를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안나 in 신장] 타커라마간 사막의 모험
    • [동영상] 신장 허톈 야시장: 흥겨움과 미식의 천국
    • [안나 in 신장] 어떻게 댄서가 될까?
    • [안나 in 신장]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머 체험하기
    • [동영상] 신장과의 첫 만남: 카스에서 중국 서부의 열정을 느끼다
    • [동영상] 신장 카스 고성에 심취해
    • [동영상] 신장 민간악기촌 탐방
    • [동영상] 신장 특색 먹거리로 민족 전통 체험, 그랜드 바자로 오세요!
    • [동영상] 신장 초등학교는 어떨까?
    • [동영상] 신장 골목길 관광거리: 색다른 ‘퓨전 스타일’ 체험
    • [동영상] 멸종 위기에 처한 물왕도마뱀 윈난 푸얼 자연보호구역에 출현
    • [동영상] 깜찍함이 한도 초과! ‘스펀지밥’ 입은 맨홀 뚜껑
    • [동영상] 매력적인 신장 경관 탐구
    • 엄청난 실력! 로봇으로 풍선 위의 귤껍질 봉합한 의사
    • [동영상] 구이저우 칭옌 탐방...예스러움과 사람이 어우러진 옛마을
    • 린쑹톈, 중일한 삼국 공통의 정신적 유대와 도덕적 추구가 된 유교문화
    • [동영상] 장탁연, 묘족 구이저우 미식 맛보며 민족 풍습 누리기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시진핑캄보디아 · 방글라 순방

특집보도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정부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