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5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3일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폐막했다. 정상회의 기간 여러 나라 인사들과 외신은 회의가 기준에 미달했으며 G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내놓은 ‘약속’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그림자내각 외무장관인 리사 낸디(Lisa Nandy) 의원은 “어느 분야에서 보더라도 이번 정상회의는 ‘낙제점’이다. 2022년 말까지 전 세계 백신 접종의 목표를 달성할 분명한 계획을 내놓지 못했고, 세계를 이끌고 기후안전의 길을 걷는 야심만만한 약속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도의적 실패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 “세계는 110억 도스의 백신이 필요한데 우리는 10억 도스에 관련된 계획만 내놨다”고 말했다.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World Vision) 관계자는 “G7이 한 백신 지원 약속의 실제 상황은 들리는 것처럼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면서 사람들의 주의력을 돌려 백신 특허 개방에 반대하는 태도를 감추기 위한 것이 목적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고 독일 DPA통신은 보도했다.
민간 비영리 단체 ONE 캠페인(ONE Campaign)의 최고경영자(CEO) 직무대행은 G7의 생각과 행동은 현재 코로나19 사태 대응의 긴박성에 맞지 않는다면서 고무적이지 않은 정상회의가 가져온 결과는 전 세계뿐 아니라 G7 자체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연장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페인 Rebelion 홈페이지는 “G7 정상은 백신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에 동의하지 않았다. 기후변화 대응 부분에서 이들 나라들은 화석연료 업종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할 계획이 없어 대량의 보조금을 받는 민간 석유기업들은 석유 채굴의 이윤을 누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일본 도요가쿠엔(東洋學園)대학교의 주젠룽(朱建榮) 교수는 “이번 G7 정상회의는 천둥소리만 크고 빗방울은 작고, 목소리만 크고 실적은 보잘것없다고 할 수 있다”면서 “서방 국가는 대대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부분에서 말로만 은혜를 베풀고 실행에 옮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 프로이센협회 명예회장은 “글로벌적 시각으로 보면 G7은 구시대적 집단이며, 이들 국가들은 사람들을 대표해 글로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1년 6월 15일 17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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