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일대일로’ 아태지역 국제협력 고위급 회의 서면 인사말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3일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협력 고위급 회의에 서면 인사말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을 제안한 목적은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해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각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 동안 140개국이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 협정을 맺었고, 협력 파트너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각국은 정책∙시설∙무역∙자금∙민심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실무 협력과 대민 복지 프로젝트를 대거 가동했으며,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연계성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동 성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또 “갑작스런 코로나19에 마주해 우리는 서로 도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일대일로 건설을 계속 추진해 국제사회에 자신감과 역량을 전했고, 전 세계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경제 회복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함께 논의∙건설하고 공유하는 협력 원칙에 따라 개방∙녹색∙청렴∙협력 이념을 견지해 고수준, 혜민(惠民), 지속가능한 협력 목표 달성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중국은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해 일대일로 협력 파트너들에게 더 많은 시장 기회와 투자 기회,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함께 더욱 긴밀한 일대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단결 협력, 상호 연계, 함께 발전하는 길을 걸으면서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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