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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홍콩 한 카페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7월 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8일] 홍콩 시민 장진차이(蔣金財∙70) 씨는 이제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됐다. 이는 ‘송환법 반대 시위’ 기간에는 상상조차 못한 일이다.
그는 홍콩 국가안전법이 시행되기 전의 생활을 언급하면서 “지역사회 시설이 파괴되고 신호등이 깨져 안심하고 외출할 수가 없었다. 매일 불안하거나 초조했다”고 회상했다.
홍콩이 안정을 되찾도록 만든 ‘일등공신’인 홍콩 국가안전법 시행 1년 동안 홍콩 시민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했으며, 국가 안보를 해치는 행위와 활동은 효과적으로 예방∙저지되었고 처벌받았다. 국가 안보 이념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날로 깊이 자리잡았고, 홍콩에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도 더욱 안정적으로 실천되었다.
홍콩이 안정을 되찾았다.
“마음속에 늘 두려움이 있었다.” 홍콩 국가안전법 시행 전 1년이 넘는 시간을 회상하면서 홍콩 시민 후즈시(胡志禧) 씨는 당시 거리에서 검은 옷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만나면 정치적인 견해가 다른 것으로 인해 공격당할 까봐 두려워 고개를 숙이고 말을 하지 않았고, 눈을 마주칠 수 조차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2019년 ‘송환법 반대 시위’ 개시 이후 국가 안보 분야에 거의 무방비했던 홍콩은 편안한 날이 없었다. 많은 시민들의 합법적인 권리가 심각히 훼손당했고 법치와 사회 질서가 무너졌다.
후즈시 씨는 소심해졌다. 그는 가급적이면 애국애항(愛國愛港∙중국과 홍콩을 사랑한다)으로 규정되는 색깔의 옷을 입지 않았다면서 “이는 내가 나라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다만 가족들이 나의 정치적 견해가 다른 것으로 인해 남에게 괴롭힘당하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중국’ 글자가 인쇄된 자신의 최애 티셔츠를 당당하게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 관계자는 “폭도들과 ‘홍콩 독립’ 및 외부 세력이 공공연히 홍콩을 어지럽히는 등 불법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시민들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공격당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게 되었고, 교통이 마비되는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홍콩 국가안전법은 홍콩이 혼란해지는 것을 막아 우리가 편안하게 살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홍콩 경찰당국의 통계에서 2019년과 2020년 범죄사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와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분기에는 약 10% 감소했다. 이는 홍콩 국가안전법이 불법 분자를 단호하게 척결한 덕분이다.
홍콩 국가안전법 발효 이후 홍콩특구 경무처 보안처는 110여 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10여 건의 사건 용의자 60여 명은 기소됐다.
안정적인 사회 환경 덕분에 기업환경도 개선됐다. 지난 1년 동안 홍콩에는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규모 자금 유출이 나타나지 않았고, 은행 시스템의 총 잔고는 되려 최근 4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부 외신도 홍콩 국가안전법이 홍콩 시장과 투자 환경을 더욱 안정적으로 바꿨다는 점을 인정했다.
폭도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홍콩 택시 기사 허즈창(何志強) 씨는 “택시 기사들도 국가안전법을 환영한다”면서 “일부 지방은 갈 수가 없어 영업을 하려고 해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 그의 수입은 정상적인 때에 비해 50~60% 줄었다. 요즘 코로나19 여파가 있긴 해도 하루 수입은 이미 70~80% 수준을 회복했다.
그는 “그래도 갈 길이 있으니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李正,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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