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호의 날’ 개최…중국 주재 외국 인사 대거 참석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3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한 제1회 ‘우호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렸다. 69개국의 중국 주재 사절 및 국제 우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해 우정을 나누며 다채로운 중국 문화를 즐겼다.

린쑹톈(가운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주중 사모아 대사(왼쪽), 마이클 크룩 ICCIC 회장이 ‘우호의 날’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지방 민족 특색 공연, 명물 먹거리, 공예품 전시, 중국 전통 문화 체험,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역사전 등이 열린 ‘우호의 날’ 행사에서 린쑹톈(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우정을 증진하고 대중국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일한 각국 우호인사들의 공헌과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서 ‘우호의 날’을 개최했다”면서 “앞으로 행사는 원칙상 매년 7월 첫 번째 토요일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정원에서 ‘우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 출처: 인민망]

행사 기간에 레위 엘리(Rewi Alley) 고택 재오픈식, 엘리 이야기 사진전도 열렸다. 우호협회 정원 내에 위치한 레위 엘리 고택에는 미국인 안나 루이스 스트롱(Anna Louise Strong)과 일본인 사이온지 킨카즈(西園寺公一) 등이 오랫동안 거주했다. 1927년 중국에 온 레위 엘리는 중국인의 해방과 건설 사업을 위해 60년간 분투했다.

린쑹톈 회장과 국제 우호 인사 마하이더의 아들 저우유마(오른쪽 2번째) 등이 레위 엘리 고택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린 회장은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중국의 혁명과 건설 사업에 기여한 레위 엘리의 공로를 기리며 감사하고, 엘리 등 국제 우호 인사들이 그 당시에 내린 정의로운 선택이 옳았음을 알리며, 엘리의 무한한 사랑이 깃든 인터내셔널리즘 정신을 계승하고 발양하고자 하는 우리의 확고한 결심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106세 고령의 이사벨 크룩 여사가 아들 마이클 크룩 ICCIC 회장과 함께 ‘우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중화인민공화국 ‘우의훈장’ 수훈자인 106세 고령의 이사벨 크룩(Isabel Crook) 여사, 마이클 크룩(Michael Crook) 중국 공업합작사국제위원회(ICCIC) 회장, 국제 우호 인사 마하이더(馬海德·Shafick George Hatem)의 아들 저우유마(周幼馬), 중국 주재 18개국 대사, 21개 다국적 기업의 임원, 외국 유학생 대표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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