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 타이완 문제 언급…中 강력 불만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5일] 일본이 최근 발간한 ‘방위백서’에서 “타이완 정세는 일본의 안전은 물론 국제사회의 안정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기술했다.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타이완 문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펑롄(朱鳳蓮)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4일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일본이 그 동안 타이완 문제에서 잇달아 잘못된 언행을 취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발전을 강행한 것은 중·일 4개 정치 문건의 정신에 심각하게 어긋나고, ‘하나의 중국’ 원칙에 심각하게 위배되며,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서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일본이 발간한 ‘방위백서’에 타이완 관련 실수가 나타난 것은 무책임하면서도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타이완 문제에서 역사적인 빚이 있다고 경고하고, 일본이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확실히 존중하고 역사를 깊이 반성해 즉각 잘못을 바로 잡고 악영향을 없애는 확실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주 대변인은 또 “민진당 당국과 타이완 독립 분열분자가 외부 세력과 결탁해 무력으로 통일을 거부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도모하는 것은 막다른 길”이라고 경고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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