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美 군용기 타이완 착륙’ 관련 입장 표명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6일]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미국 군용기의 타이완(台灣) 착륙 관련 담화를 발표했다.

우첸 대변인은 7월 15일 한 언론에서 미군 수송기 1대가 타이완에 착륙했다고 전한 소식에 중국은 이를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 

우첸 대변인은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신성한 불가분의 일부이다. 외국 군용기가 중국 영토에 착륙하는 것은 반드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허가를 거쳐야 하고,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중국 영공을 무단 침입하는 행위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중국은 미국 측에 불장난을 그만두고, 도발 행위를 즉각 멈추며, ‘타이완 독립’ 분열세력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말고, 타이완 해협의 긴장 국면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진당(民進黨)은 잘못된 상황 판단으로 적을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막무가내 행동을 중단하고, 외부세력과 결탁해 ‘독립’을 꾀하는 도발은 결국 타이완을 위험한 지경으로 밀어넣을 뿐이다”고 경고했다. 

우첸 대변인은 또 “중국은 반드시 통일해야 하고, 또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다. 누구도 중국 인민의 국가주권 및 영토보전 수호의 굳은 결심과 의지 그리고 강한 능력을 얕봐서는 안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로 ‘타이완독립’을 꾀하는 그 어떤 속셈도 박살낼 것이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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