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명가 온라인 서예전 개막식 호시 코도(星 弘道) 일중문화교류협회 상임위원 축사

코로나19 사태는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아직까지도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은 점차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얼마 전 일본 정부는 도쿄시 비상사태를 4번째 선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문화, 관광, 산업 등 각 분야의 활동이 계속해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정세속에서 오늘 '평화, 우호, 분투 —한·중·일 명가 온라인 서예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내년, 그리고 2024년에는,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강원도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일·중·한 3국에서 연이어 개최할 것입니다. 이번 서예전은 문화·국적 차이를 넘어 우의·단결·공정경쟁의 정신을 살리고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합니다. 전시된 작품마다 서예라는 문화의 힘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고 사람들에게 큰 격려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번 서예전을 제안해 주신 린쑹톈(林松添) 회장님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그리고 공동주최측인 한일문화교류회의, 한국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중국국가화원의 친구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한·중·일 3국 서예가의 작품이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리가 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출처: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