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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8월06일 

자신과 남 모두 속이는 책임전가…글로벌 방역, ‘정치 바이러스’ 제거가 필수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56, August 06, 2021

[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최근 미국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급속하게 재확산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입원자 수, 사망자 수 등 감염 현황 주요 지표들이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미국 정치인들은 여전히 남탓과 책임 떠넘기기에 여념이 없어 이른바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조사 보고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들먹이는 데 혈안이며, 다른 나라를 먹칠해 자국의 방역 실책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 이는 과학에 대한 무시이자 생명과 건강에 대한 경시이며, 글로벌 단결 방역 노력까지 깨뜨리는 것이다.

다른 나라를 먹칠한다고 자신이 깨끗해질 수 없고, 남탓과 책임전가는 생명을 구할 기회를 놓치는 잘못을 더할 뿐임을 여러 사실들이 보여준다. 전 세계 의료 기술이 가장 발달하고 성숙한 미국이 왜 ‘방역 실패국’, ‘감염 확산국’이 되었을까?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무책임한 미국 정치인들이 정치적 사욕으로 자국 방역에 힘을 쏟지 않고 처음부터 남탓과 책임전가로 감염 사태를 정치화해 결국은 미국 국민들이 그 피해를 보았을 뿐 아니라 글로벌 방역에도 설상가상이었다.

남탓과 책임전가를 위해 이들 미국 정치인들은 자국 감염 상황을 어떡하든 은폐해 태평스러움으로 가장했다. 미국 언론 ‘팜비치 포스트’, ‘마이애미헤럴드’는 플로리다주 보건부 공식 사이트가 2020년 1월과 2월에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171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해당 데이터는 2020년 5월 4일 저녁에 삭제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나중에 보건부가 데이터 삭제로 확진자 번호가 끊기는 상황이 초래되자 어쩔 수 없이 다시 해당 데이터를 복구했다고 했다. 이 같이 도둑이 제 발 저리는 상황과 남몰래 한 짓 등 이는 그저 미국이 감염 상황을 감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워싱턴대학교의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 수는 6500만 명과 90만 명 이상으로 공식적인 집계 결과를 훨씬 넘어선다.

남탓과 책임전가를 위해 이들 미국 정치인들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적반하장’ 격의 해프닝을 끝없이 연출했다. 그들은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는 일을 방해하려 했다고 모함했다. 사실, 제멋대로 WHO를 탈퇴하고, 걸핏하면 회비 납부를 중단하겠다며 WHO를 위협하는 것은 바로 미국이다. 공공연하게 코로나 사태를 오명화, 바이러스 꼬리표화하며, WHO의 글로벌 방역 공조를 방해한 것 또한 미국이다. WHO를 놓고 “합하면 쓰고 합하지 않으면 버리고”, 다자주의를 놓고도 “합하면 쓰고 합하지 않으면 버리는” 것도 미국이다. 미국 정치인들이 반복해서 들먹이는 ‘바이러스 기원 조사’는 그저 중국을 먹칠하기 위한 핑계다. 실제 진정한 과학적 기원 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미국이고, 국제 기원 조사 협력에 동참하지 않은 것 역시 미국이다.

바이러스 기원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과학, 전문, 신중, 개방, 투명, 책임의 태도로 일관하며, WHO의 글로벌 기원 조사 협력에 솔선수범해 두 차례 WHO 전문가들을 중국에 초청했다. 전문가 조사단은 원하는 모든 곳을 방문했고, 만나고 싶은 모든 사람을 만났다. 반면 미국에서 국내 초기 코로나19 확진자가 알려진 시간보다 빠를 가능성에 대한 보도와 보고서에 대해, 미국 정치인들은 시종일관 감추려 했다. 올해 6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배너티페어’는 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를 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이를 어기면 구더기가 가득찬 상자를 열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미국이 아무리 감추려 해도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회피할 수는 없다. 포트 데트릭 생물실험실 임시 폐쇄가 ‘전자담배폐렴’ 등 불분명한 원인의 호흡기계통 질환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미국은 왜 지금까지 WHO를 초청해 포트 데트릭을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는지? 기원 문제에서 중국은 가도 되는데 왜 미국은 갈 수 없는지?

손전등을 가지고 다른 사람만 비추고 자신은 비추지 않는 것은 어떤 논리인가? 미국 정치인들의 모든 소행을 보면 그들이 사실과 진실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또 신중하고 과학적으로 기원 조사를 펼치는 것에도 관심이 없으며, 그저 코로나 사태를 오명화하고 정치적 농간에 쓸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남탓하고 책임을 전가해도 미국의 방역 실책과 글로벌 방역 걸림돌이란 부정적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역대 전과 기록이 많은 포트 데트릭 실험실에 대해, 실험실 규정 위반으로 오염물질을 유출했다는 불명예의 포트 데트릭 실험실에 대해, 국제사회가 의혹을 제기하고 미국 측에게 이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WHO 측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요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위한 일일 뿐 아니라 미국 국민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미국이 합당한 해명을 내놓지 않는다면 의혹은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미국 언론은 평가 규칙을 수정해 미국을 ‘글로벌 방역 1등’이란 ‘보좌’에 앉혔다. 하지만 전 세계는 미국의 감염 재확산과 정치적 농간으로 해소는커녕 부작위와 헛소리로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분명 보았다. 중국은 미국 정치인들이 조속히 양심과 이성을 찾아 남탓과 책임전가를 중단하길 권한다. 결국 패권 사고는 바이러스를 멈출 수 없고, 강권 논리는 감염 사태를 제어할 수 없다. 생명존중, 사실존중, 과학존중 이것이야말로 감염 사태 승리를 위한 유일한 길이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올바른 인간적 도리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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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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