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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뉴욕의 한 공동묘지에서 행인이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걸어둔 사진 앞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의혹투성이로 점철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에 국제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미 정부는 자국의 방역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면서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에서는 제멋대로 타국에 죄를 덮어씌워 책임을 전가하고, 세계보건기구(WHO)를 협박하며,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과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 미국은 무엇이 켕기는가? 또 무엇을 궁리하고 있는가? 미국에 대한 기원 조사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외침에 마주해 미국이 떳떳하다면 정정당당하게 WHO를 미국으로 초청해 조사를 받으면 된다.
의혹투성이, 기원 조사의 중점 포인트
의문점1. 미국 초기 환자의 구체적인 데이터 발표 시점?
6월 15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미국 여러 곳에서 수집한 혈액 샘플에서 코로나19 항체를 검출했고, 2019년 12월 이미 미국 본토 최소 5개 주에 코로나19가 이미 전파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감염자 171명에게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플로리다주가 첫 사례를 보고한 시간보다 앞섰다. 더군다나 그들은 중국을 여행한 이력도 없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학 LA캠퍼스 병원과 진료소의 의료 기록에 대한 분석은 2019년 12월에 코로나19가 LA에 존재했음을 나타낸다.
의문점2.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의 진상?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9년 7월 메릴랜드주에 있는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3일 후에는 포트 데트릭 실험실의 ‘Federal Select Agent Program’ 참여 허가증을 중지시켰다. 이 프로그램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포함돼 있었다. 같은 시기 포트 데트릭 실험실 인근의 요양시설 두 곳에서 최초로 원인 불명 호흡기 질병 사례가 발생했는데 증상이 코로나19와 흡사했다. 9월 메릴랜드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원인 불명의 폐 질환은 전자 담배와 관련이 있으며 환자 수가 배로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위스콘신주와 버지니아주 등지에서도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EVALI) 사례가 발생했는데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의문점3.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코로나 바이러스 합성 연구를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공개 자료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는 2015년부터 2020년 6월 1일까지 NIH에 형질전환생물 실험실 관련 안전 사고가 28건 발생했고, 이 중 6건은 실험실에서 만든 여러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대학에 재직하는 랄프 배릭(Ralph Baric) 교수는 바이러스에 대해 기능 획득(Gain of function∙GoF) 관련 연구를 한 바 있다.
의문점4.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미군 선수들이 걸린 병?
미군은 2019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300여 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당시 ‘말라리아’에 걸린 미군 선수 5명은 전용기를 타고 귀국했다. 국제사회의 의혹에 대해 미국은 아직까지도 환자들의 사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의문점5. 미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을 어떻게 미리 알았는가?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2019년 1월~8월에 ‘Crimson Contagion’이라는 이름의 유행병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실시해 중국발 호흡기 질환이 세계 각지에 퍼지는 것을 시뮬레이션했다. 미국의 여러 기관은 2019년 10월 높은 수준의 팬데믹 상황에 대한 도상훈련 ‘이벤트 201’ 실시해 코로나바이러스 급성폐증후군(CAPS)이 전 세계에 발생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미국은 2020년 1월 11일부터 신종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WHO가 중국에게서 받은 코로나19 게놈 염기서열 정보를 발표한 시점(2020년 1월 12일)보다 시간적으로 앞선다. 미 언론은 또 2019년 12월 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가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및 모더나와 함께 개발한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평가하는 비밀협정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선야메이(瀋雅梅) 중국국제문제연구원 미국연구소 소장은 “미국의 많은 코로나19 의문점은 미국이 다음 단계인 코로나19 기원 조사 연구의 중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코로나19를 최초로 보고한 국가가 코로나19 발병국이 아니며, 심판대에 올려져 낙인화 공격을 당하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적 문제인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가지고 전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인 기원 조사를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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