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 교육기관에서 한 초등학생이 책을 읽고 있다. [5월 16일 촬영/사진 출처: 시각중국(視覺中國)]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9일]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지난 17일 ‘베이징시 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숙제 부담과 학교 외 교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의무교육 단계 학생을 위한 신규 교육기관의 인허가를 하지 않고, 기존 학과별 교육기관에 대한 등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사교육 기관의 법정 공휴일, 여름·겨울 방학내 학과별 교육도 허용하지 않는다. 교과과정 규정에 맞지 않는 교육이나 조기 교육을 금지하며 비정규 학과별 교육기관의 학과별 교육도 금지한다. 해외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도 금지된다.
언론 브리핑에서 베이징시 교육공작위원회 부서기 겸 베이징시 교육위원회 대변인 리이(李奕)는 “2021년 새 학기에 베이징시는 ‘쌍감’(雙減: 숙제, 사교육 부담 경감) 문건의 핵심 조치와 개혁안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사교육의 감소뿐만 아니라 학교에 새로운 변화, 새로운 분위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 숙제, 지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새 학기부터 수업 형식의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수업은 더욱 흥미 있어질 것이다. 수업은 단계와 학습 상황에 따라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숙제가 주어진다. 방과 후 3시 반부터 교양 수업, 심화 수업이 제공되며 일부 중학교에서는 야간 자율 학습도 개설된다. 교사의 업무량과 근무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선생님이 학교와 학군을 넘나들며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많은 지역에서 여름 방학 기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우수 교장, 특급 교사 등을 지역 내 합리적 배치해 새 직무를 배정할 예정이다. “아마 새 학기부터 학생들은 어느 학교에서든 우수한 선생님을 통해 보다 나은 수업과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학습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학생들은 더이상 방과 후, 주말까지 각종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학교 친구들과 함께 교내 교양 과목이나 동아리에 참가할 수 있으며, 방과 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학우들과 토론을 통해 숙제를 할 수 있다.
“학교 소통이 더욱 조화롭고 원활해진다.” 새 학기에는 학부모가 아이들이 교내에서 더욱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와 시간을 관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학교도 학부모와 더 많은 교류를 통해 함께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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