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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9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핑계로 정치적 농간을 부리려는 악독한 속셈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과학적 기원 조사를 지지하고 또 계속해서 참여할 것이지만, 정치적 기원 조사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한 측근을 통해 미국 정보부의 코로나19 기원 조사가 현재 실질적 진전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미국은 예정대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보고서에서 바이러스가 우한(武漢)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유도적인 결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 고위층은 조사가 목적이 아닌데 조사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밀어붙여 계속해서 ‘기원 조사’를 떠들어대는 것은 중국 외교자원을 소모하기 위한 것이고, 미국이 중국과 흥정할 수 있는 패를 더 가지기 위함이라고 보았다. 아울러 미국은 아직도 WHO(세계보건기구) 및 사무총장에게 중국에 대한 ‘2단계 기원 조사’를 조속하게 시행하라고 압박하고, 동맹국들은 필요하다면 WHO를 벗어나 ‘제3자 개별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라고 질문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만약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미국이 고의적으로 ‘유죄추정’을 했다는 자백이다. 미국이 신경 쓰는 것은 사실과 진실이 아니라 중국을 어떻게 하면 헐뜯고 먹칠하느냐다. 정치적 농간을 부리려는 미국의 악독한 속셈이 낱낱이 드러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의 작은 ‘세제가루’를 이용한 공짜 누명 씌우기 수법 재탕으로는 세계인들을 속일 수 없고, 오히려 국제사회로부터 의심만 더욱 살 뿐이다. 미국은 온갖 궁리를 다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국을 먹칠하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포트 데트릭 등 미국 생물실험실과 관련한 각종 의혹과 악행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것인가? 미국은 도대체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줄곧 입 다물고 있는 포트 데트릭 외에도 세계 각지에 200개가 넘는 생물실험실을 세웠고, 각종 명목으로 생물 군사활동을 펼쳤다. 미국 실험실이 소재하는 지역은 흑사병, 탄저병, 메르스 등 질병 다발지역이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미군은 혈액사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럽으로 퍼뜨렸는데, 그 해 8월 이탈리아 미국 기지에 들어간 일반인 자원봉사자가 가장 큰 피해자였다. 미국은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일관 과학적 기원 조사를 지지하고 또 계속해서 참여할 것이며, 이미 두 차례 WHO를 초청해 합동연구를 펼쳤고, 또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함으로 다음 단계 전 세계 기원 조사에 초석을 마련했다. 중국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기원 조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아무리 먹칠과 누명 씌우기에 힘쓴다 해도 전 세계에 분포하는 미국의 생물실험실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심을 거둘 수는 없다. 만약 미국이 딴 속셈을 품고 있지 않다면, 정정당당하게 WHO를 미국으로 초청해 기원 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포트 데트릭 생물실험실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조사해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전 세계 기원 조사에 진심인 나라가 가져야 할 마땅한 태도이자 성의"라고 덧붙여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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