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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장에서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8월 31일 “미국 정보당국이 작성한 코로나19 기원 조사 보고서를 국제사회의 식견이 있는 인사들은 모두 똑똑히 보았고 적시에 정의의 목소리를 냈다”면서 “미국이 정치적 기원 추적을 벌이는 것은 글로벌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력 분위기를 해칠 뿐이며 출구가 없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 정보당국이 작성한 이른바 기원 조사 보고서는 본질적으로 정치 보고서, 책임 전가 보고서, 거짓 보고서”라면서 “국제사회의 식견이 있는 인사들은 모두 똑똑히 보았고 적시에 정의의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 정부가 코로나19 기원을 중국 탓으로 돌리려는 것은 무책임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이 상습적인 거짓말로 방법을 강구해 그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이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정치화하는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국제사회가 함께 규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러시아 과학연구원 극동연구소 러·중관계 연구 및 예측센터의 블라디미르 페트롭스키 수석 연구원은 “미국이 아무런 증거 없이 중국을 비난하고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정치화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미국의 목적은 자국의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파키스탄, 캄보디아, 이집트, 브라질, 시리아 등 여러 나라의 관료나 학자들도 미 정보당국의 이른바 코로나19 기원 조사 보고서 및 실험실 유출설을 규탄하고 정치적 동기는 과학적 근거를 대체할 수 없으며 미국은 다른 나라를 비난하기보다는 자국의 방역에 더욱 주목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발표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복잡한 과학적 문제로 오직 전 세계 과학자들이 협력해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초 권위 있는 국제 및 중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 전문가팀이 중국에서 28일 동안 고찰과 연구를 진행하고 중국-WHO 코로나19 기원 조사 합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권위 있고 전문적이며 과학적인 결론을 도출해 전 세계 기원 조사 협력에 좋은 토대를 마련한 것은 WHO를 포함한 각 측의 존중을 받아야 하고 시행되어야 한다. 향후 전 세계 기원 조사는 이에 기반해서만 진행되어야 하지 제각각 따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또 “미국이 벌이는 정치적 기원 추적은 글로벌 기원 조사 협력 분위기를 해칠 뿐”이라며 “전 세계의 연대 방역을 해치는 것은 출구가 없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1년 9월 1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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