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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신장 문제 브리핑 “서방 반중국 세력이 더이상 ‘폐문조거’하지 않기를 경고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02, September 03, 2021

[인민망 한국어판 9월 3일]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가 지난 8월 30일 베이징에서 제15차 신장 문제 브리핑을 열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 대표와 위구르족 전문가, 학자들이 방대한 사료와 데이터, 실례를 통해 영국의 소수 반중국 세력이 신장을 먹칠하고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는 거짓말에 반박하고, 인권 분야에서 영국의 흑역사와 악행을 폭로했다.

쉬구이샹(徐貴相) 신장 위구르자치구 인민정부 대변인은 “역사는 현실의 근원”이라면서 “영국의 강제 노동 문제는 유래가 깊다. 1700년부터 1820년대에까지 영국의 노예 판매상들은 아프리카에서 총 300여 만 명의 흑인 노예를 데려다 팔았다. 대부분 영국령 식민지에서 끌려간 흑인 노예들은 현지 농장이나 공장에서 중노동과 힘든 일을 강요당했다. 농장의 환경이 열악한 탓에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시기 흑인 노예의 기대 수명은 29살가량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3000명이 넘는 아동노예가 영국 지하 대마초 재배산업에서 노동을 강요당했으며, 이런 소년공들은 철사줄에 묶여 음식 찌꺼기와 사료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싱크탱크 ‘사회정의센터’는 현재 영국에는 ‘현대판 노예제’의 잠재 피해자가 최소 10만 명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은 13만 6천 명의 가내노예가 인신매매 상인에 의해 영국에 팔려간 후 중노동에 종사하고 있지만 영국 정부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로이터통신은 영국에서 내무부에 도움을 요청한 ‘현대판 노예제’ 피해자는 1만 613명에 달하며 많은 피해자들이 유럽연합(EU) 국가 출신이고 이들은 농장이나 공장, 건축 현장에서 착취를 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쉬 대변인은 “강제 노동이라는 딱지는 영국 자신에게 씌우는 것이 낫다”고 일침했다.

신장대학교 인권문제 전문가 러미나·샤오카이티(熱米娜·肖凱提)는 영국의 일부 반중국 세력이 중국 신장에서 무슬림에 대한 박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모함하는 것에 대해 “영국에서 반무슬림 정서가 날로 심해지면서 무슬림이 차별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라면서 “그들의 기본적 정치권리, 경제권리, 문화권리, 사회권리는 보장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국 에식스(Essex) 카운티 서럭(Thurrock) 지역의 인구는 약 15만 8천 명이다. 이 중 무슬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다. 하지만 2015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이 지역의 증오범죄 사건 중 무슬림을 겨냥한 사건 비율은 62.5%로 가장 높았다.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2017년 영국에서 무슬림을 겨냥한 증오범죄 사건은 26% 증가했다. 그는 “우리는 영국에서 장기간 생활한 무슬림들이 왜 이런 증오를 당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영국은 무턱대고 신장의 인권 상황을 먹칠하는 것이 아닌 이런 문제를 진지하게 직시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쉬 대변인은 “이른바 ‘강제노동’은 근본적으로 소수의 반중국 세력이 꾸민 새빨간 거짓말이다. 신장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는 그들의 음흉한 속셈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이들 반중국 세력이 인권을 명분으로 삼고, 거짓말을 도구로 삼고, 패권을 배후로 삼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국의 관련 산업과 기업의 발전을 억압하는 것은 ‘강제빈곤’과 ‘강제실업’을 조작해 신장 각 민족 주민의 생존권과 취업권, 발전권을 훼손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방 반중국 세력이 더이상 실제에 부합하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주관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폐문조거’(閉門造車: 문을 닫아걸고 수레를 만들다)를 하지 않기를 경고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스스로 자기 얼굴을 때리게 될 뿐”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1년 8월 31일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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