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관료 타이완 발언에 반박 “일본은 언행 신중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0일]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9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台灣)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언행에 신중해야 하며, 즉각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해 어떤 형태로든 중국 주권을 손해 입히거나,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 독립’ 세력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 야스히데 일본 방위성 부대신이 지난 8일 타이완과 일본의 거리는 매우 가까워 코 끝에서 입술 사이와 같다며, 따라서 일본은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을 자신의 일로 여기지, 다른 사람의 일로 여길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 일본 정치인의 타이완 발언은 극히 황당하며, 중국은 이에 강력한 불만과 결사 반대 입장을 표하고, 일본 측에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일으킨 대외침략전쟁은 바로 ‘지리적 인접’을 주된 핑계로 삼았었다. 21세기 오늘날에도 일본에는 여전히 이러한 논리를 부추기는 세력이 있으며, 이는 매우 위험한 징조로,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타이완 문제에서 일본은 중국인에게 역사에 대한 죗값이 있는데, 응당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은 즉각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해 어떤 형태로든 중국 주권을 손해 입히거나,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 독립’ 세력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재차 강조하고 싶은 것은,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뗄 수 없는 일부로,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므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 누구도 중국인민의 국가주권 및 영토보전 수호에 대한 굳건한 결심, 강인한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