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6일] 제13회 한중 고위언론인 포럼이 15일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개최되어, 중한 담당 부문과 약 30개 주류 언론사 책임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방역 협력에서 언론의 책임과 사명, 인문 교류 확대 등 의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쉬린(徐麟)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과 황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럼에 참석하여 각각 축사를 발표했다. 쉬린 주임은 “최근 몇 년 간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로, 중한 관계가 좋은 흐름으로 발전했으며, 올해와 내년은 ‘중한 문화교류의 해’이고,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다. 양국 언론이 양자 관계 발전의 주류와 방향을 올바르게 파악해 방역 협력에 초점을 맞춰 상부상조 미담이 오갈 수 있길 희망한다. 민심 소통을 통해 인문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며, 언론 협력을 기반으로 여론을 모아 긍정에너지를 전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황희 장관은 “오랫동안 한중 양국은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국은 방역 협력, 정보 공유, 경제무역 교류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전개했다. 언론은 디지털 기술로 인한 시대적 변화에 촉각을 기울이고, 양측 인문교류 촉진, 문화 공감대 확대, 양국 국민 간 상호신뢰 및 우호 증진에서 큰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잔위안(杜占元) 중국외문국 국장과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장 등 회의 참석 대표들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언론은 중한 민중 간 상호 이해와 상호 이미지 형성에 주요 루트로, 그 역할이 크고, 책임 역시 무겁다고 지적했다. 양국 언론은 방역 협력의 새로운 진전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경제 회복과 발전을 적극 추진하여 조속히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한 문화교류의 해’와 양국에서 각각 열리는 2022년 동계올림픽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둘러싸고 양국의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 교류와 협력을 심도 있게 보도해, 문화적 오해를 해소하고, 양국 민중, 특히 젊은이들 간 상호이해와 인지를 높여 양국 우호협력의 여론기반을 다져야 한다고도 했다.
포럼 현장에서, 중국외문국과 21세기한중교류협회가 협약을 체결했고, 인민망과 한국 중앙일보에서 공동으로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가 보는 중한 우호협력’ 단편 영상대회 행사도 열었다.
제13회 한중 고위언론인 포럼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중국외문국과 21세기한중교류협회에서 공동 주최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1년 9월 16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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