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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9월16일 

왕이 中 외교부장, 정의용 韓 외교장관과 회담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11, September 16, 2021
왕이 中 외교부장, 정의용 韓 외교장관과 회담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6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정의용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떨어질 수 없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 수교 30주년임을 언급한 뒤 “근 30년 이래 양국은 서로 단절된 상태에서 긴밀히 교류하게 됐고, 서로 서먹한 사이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중·한 관계는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오르면서 갈수록 성숙해지고 안정적으로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연간 교역액이 3000억 달러에 달했고, 인적 왕래가 연인원 1000만 명 시대에 들어섰으며, 상호 투자가 약 1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 등을 예로 들며 “양국은 양자 차원에서 호혜 상생, 상호 성과를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및 지역 이슈에서도 소통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조율해 평화와 안정의 수호자, 발전과 번영의 촉진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세계는 백년 동안 없었던 큰 변화 시국을 겪고 있고 세기적 감염병이 이 변화 시국의 변화를 가속화했다”면서 “새로운 정세에서 양국이 한층 더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공동 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협력의 잠재력을 부단히 발굴하고 중·한 관계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추진함으로써 더욱 좋고 빠르며 안정적이고 전면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왕 부장은 한국과 고위층 교류 및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방향을 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한관계미래발전위원회의 심도 있는 교류와 각측이 지혜를 모아 중·한 수교 30년 기념 행사를 잘 준비하고 앞으로 30년의 발전 전망을 계획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방역·보건 협력체와 필수인력 ‘신속통로’(패스트트랙)를 잘 활용해 방역과 백신 협력을 심화해야 하고, 바이러스 기원 조사 정치화와 도구화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전 전략 연결과 자유무역협정(FTA) 제2단계 협상 가속화, 집적회로∙정보통신∙빅데이터 등 산업 협력 강화, 양국 간 내실 있는 협력과 질적 융합 발전 촉진, ‘중한 문화 교류의 해’ 개최, 양국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한 뒤 “한국이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의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중·한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므로 유엔, G20, WTO 등 다자 틀과 기후변화, 안보리 개혁 등 전 세계적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지역 및 세계적 산업망∙공급망 안전과 안정을 공동 수호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예정대로 발효되도록 하고 전 세계 데이터 안보를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정 장관은 한·중 양국은 코로나 상황에서 고위급 소통을 유지하고 있고 무역 왕래가 증가했으며 각 분야의 협력이 한층 더 확대돼 코로나 상황 속 국가와 국가 간 교류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고위층 방문을 계속 강화하고 방역 협력을 촉진하며 양자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가동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신소재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 양자관계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했다. 또 양국 수교 30주년 및 ‘한중 문화 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중국이 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개방성과 투명성 원칙에 입각해 글로벌 기원 추적 협력을 펼치는 것을 지지하며, 기원 조사 정치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면서 유엔, G20 등 다자 체제에서 중국과 조율∙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 도전에 공동 대응해 세계 평화와 번영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외교 수장은 상시적 소통 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라운드의 외교부처 고위급 전략 대화 및 외교안보대화(2+2)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국제 및 지역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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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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