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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정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4일] 한국과 일본 정부 대표가 21일 제65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한국은 일본이 인접국과 협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해양 방출을 결정한 것을 비난하면서 일본에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일본은 이 계획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관련 질문에 “일본은 자신의 해양 방류 계획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도쿄전력이 무책임하고 전문가답지 못하다는 보도는 흔히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주 언론을 통해 드러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전 오염수 정화에 사용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필터 25개 중 24개가 파손된 것과 지난 3월 이후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 용기에 세 번이나 누출이 발생한 것을 예로 들며 “이런 기술이나 감독관리에 도쿄전력의 수차례에 걸친 데이터 조작, 사고를 은폐하고 보고하지 않는 등 전과를 합치면 국제사회는 의심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일본 대표는 무슨 배짱으로 자국의 해양 방류 계획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문제에서 한국 외에도 중국과 러시아, 태평양 도서국 등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같은 우려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도 얼마 전 일본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PIF 회원국의 기본적인 우려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이 자기 고집대로 원전 오염수 방류 준비 작업을 강행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려는 것이다. 이는 극도로 무책임한 행동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해야 하는 것은 해양에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는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위해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런 행동이 전 세계 해양 환경에 초래할 심각한 피해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해 책임을 지며 실제 행동으로 주변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면서 “일본은 이해관계국 및 관련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의해 합의를 이루기 전까지는 독단적으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웨이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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