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25일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미국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2015년 7월 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독일과 이란 핵합의를 맺었기 때문에 미국은 이와 관련된 모든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우리는 이란 핵합의 관련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합의에서 탈퇴한 후에도 이란은 계속해서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정신을 차리고 합의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발언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핵합의 탈퇴 및 코로나19 기간 이란에 제재를 부과한 행동을 비난하면서 이는 미국의 패권주의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란은 더이상 미 정부가 한 약속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독일과 체결한 이란 핵합의에는 국제사회가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대신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 정부는 지난 2018년 5월 일방적으로 핵합의에서 탈퇴한 뒤에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거나 새로 부과했다. 미국과 이란을 포함한 핵합의 참가국은 지난 4월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이란 핵합의 복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담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 열렸으나 미국과 이란의 의견 차이가 크고 이란의 정권 교체 등 원인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며 다음 회담이 언제 열릴지는 불투명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申玉环,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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