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10월09일 

시진핑 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5:42, October 09,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친인선린, 국지보야’(親仁善隣, 國之寶也∙어진 이를 가까이 하고 이웃나라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나라의 보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일 우호협력 관계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및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현재 중·일 관계에는 기회와 도전이 함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일본 새 정부가 양국 고위층의 소통 유지를 중시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일본과 대화∙협력을 강화하길 바라며,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여는 정신에 따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은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다. 양국이 초심을 되새기고 마주보며 함께 나아가 이런 중요한 역사적 해를 함께 맞이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전망을 열길 희망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일본은 양국 관계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의 경험을 진지하게 배우고 중·일 4대 정치 문건이 확립한 원칙을 엄수하며 ‘서로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통인식을 확실히 실천해 과거사∙타이완 등 중대한 민감 사안들을 적절히 처리하고 이견을 잘 관리해야 하며, 올바른 방향을 잘 파악해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와 대국을 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국정운영 교류와 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하며 공평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을 함께 수호해 더 높은 수준의 우위 보완과 호혜 상생을 실현하고 양국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각자 근본 이익과 인류 공동 이익에 입각해 화이부동(和而不同∙남과 화목하게 지내되 부화뇌동하지 않음)과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난관을 극복하는 동아시아의 지혜를 선양해야 한다. 지역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 지구적 도전에 협력 대응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일본이 도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며 일본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 국경절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제 및 지역 정세에서 일·중 관계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일본은 중국과 함께 일·중 관계의 역사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얻고, 내년 일·중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중국과 계속해서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를 강화하길 바라며,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중요한 국제∙지역적 문제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순조로운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대화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상호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정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귀여워! 윈난 룽링서 첫 발견된 아삼마카크 원숭이
    • 2020 두바이엑스포 중국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혁신과 기회’
    • 中 34세 침묵의 바리스타의 하루…“오늘도 화이팅”
    • 中, 옥수수밭에 나타난 자이언트판다 검진 후 구조센터행
    • [Vlog] 기묘한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여행
    • 한때 멸종됐던 中 희귀식물 윈난 가오리궁산에 만발
    • [동영상]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국가 2급 보호 동물 은계의 구애 장면
    • [중국 新청년] 베이징에 마술바 3곳 오픈…멋지다!
    • 귀여워! 쓰촨 스취현 두 마리 마눌들고양이 새끼 출현
    • [중국을 읽다②] 제3화: 중국, 위협일까 기회일까
    • [중국을 읽다②] 제2화: 중국공산당 vs 서방 국가의 정당 어떻게 다른가
    • [동영상] 시짱 70년, 살기 좋게 변한 설역 고원
    • [동영상] 귀여움 뿜뿜! 집으로 돌아간 아기 코끼리의 첫 연주
    • [중국을 읽다②] ‘신식민주의’? 어떻게 감히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할 수 있나
    • ‘기원 조사 테러리즘’을 위한 생생한 각본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기대”
    • [제88화] 인민망 매일 3분 고사성어 ‘대재소용(大材小用)’
    • [동영상] 네이멍구, 초원 속 귀여운 코사크여우
    • [동영상] 신장 투루판, 포도와 미주의 고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5화: 민생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4화: 예술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3화: 수확
    • 신장 튀커쉰, 자연의 ‘에어컨’이 있는 여름 명소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2화: 가정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1화: 성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예고편: 다채로운 인상
    • [동영상] 신장 허톈 퇀청 옛 도시, 민족고유 건축양식 보존 잘 되어 있어
    • [중국을 읽다] 제3화: 서구식 민주주의는 왜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어려운가
    • [중국을 읽다] 제2화: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독보적인 집권당이 될 수 있었을까?
    • [중국을 읽다] 제1화: 장웨이웨이와 올린스 대담, 중국 억제는 왜 통하지 않는가
    • 신장 이리에서 라벤더와의 아름다운 만남
    • 너무 귀여워! 드론으로 촬영한 장난치는 아기 코끼리의 일상
    • [안나 in 신장] 그랜드 바자 쇼핑 천국에 빠지다
    • [동영상] 혀 끝의 낭, 바삭바삭 맛있는 신장 음식
    • [안나 in 신장] 투루판 양조장에 취하다
    • [동영상] 헤이허, 중러 국경서 찬란하게 빛나는 명주
    • [안나 in 신장] 뤄부보인 촌락의 비밀을 찾아서
    • [동영상] 中 베이징 날씨 기록한 남자…9년 동안 3000장
    • [십이지신] 용: 중국인의 정신 체현
    • [안나 in 신장] 허톈 야시장 미식 투어
    • [십이지신] 위풍당당한 호랑이
    • [안나 in 신장] 천년이 가도 변지 않는 상피지
    • [동영상] 십이지신: 중국인 특유의 생명 기호
    • [안나 in 신장] 타커라마간 사막의 모험
    • [동영상] 신장 허톈 야시장: 흥겨움과 미식의 천국
    • [안나 in 신장] 어떻게 댄서가 될까?
    • [안나 in 신장]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머 체험하기
    • [동영상] 신장과의 첫 만남: 카스에서 중국 서부의 열정을 느끼다
    • [동영상] 신장 카스 고성에 심취해
    • [동영상] 신장 민간악기촌 탐방
    • [동영상] 신장 특색 먹거리로 민족 전통 체험, 그랜드 바자로 오세요!
    • [동영상] 신장 초등학교는 어떨까?
    • [동영상] 신장 골목길 관광거리: 색다른 ‘퓨전 스타일’ 체험
    • [동영상] 멸종 위기에 처한 물왕도마뱀 윈난 푸얼 자연보호구역에 출현
    • [동영상] 깜찍함이 한도 초과! ‘스펀지밥’ 입은 맨홀 뚜껑
    • [동영상] 매력적인 신장 경관 탐구
    • 엄청난 실력! 로봇으로 풍선 위의 귤껍질 봉합한 의사
    • [동영상] 구이저우 칭옌 탐방...예스러움과 사람이 어우러진 옛마을
    • 린쑹톈, 중일한 삼국 공통의 정신적 유대와 도덕적 추구가 된 유교문화
    • [동영상] 장탁연, 묘족 구이저우 미식 맛보며 민족 풍습 누리기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