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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시진핑 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5:42, October 09,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친인선린, 국지보야’(親仁善隣, 國之寶也∙어진 이를 가까이 하고 이웃나라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나라의 보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일 우호협력 관계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및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현재 중·일 관계에는 기회와 도전이 함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일본 새 정부가 양국 고위층의 소통 유지를 중시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일본과 대화∙협력을 강화하길 바라며,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여는 정신에 따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은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다. 양국이 초심을 되새기고 마주보며 함께 나아가 이런 중요한 역사적 해를 함께 맞이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전망을 열길 희망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일본은 양국 관계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의 경험을 진지하게 배우고 중·일 4대 정치 문건이 확립한 원칙을 엄수하며 ‘서로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통인식을 확실히 실천해 과거사∙타이완 등 중대한 민감 사안들을 적절히 처리하고 이견을 잘 관리해야 하며, 올바른 방향을 잘 파악해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와 대국을 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국정운영 교류와 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하며 공평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을 함께 수호해 더 높은 수준의 우위 보완과 호혜 상생을 실현하고 양국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각자 근본 이익과 인류 공동 이익에 입각해 화이부동(和而不同∙남과 화목하게 지내되 부화뇌동하지 않음)과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난관을 극복하는 동아시아의 지혜를 선양해야 한다. 지역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 지구적 도전에 협력 대응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일본이 도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며 일본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 국경절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제 및 지역 정세에서 일·중 관계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일본은 중국과 함께 일·중 관계의 역사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얻고, 내년 일·중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중국과 계속해서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를 강화하길 바라며,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중요한 국제∙지역적 문제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순조로운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대화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상호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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