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부장, 미래 글로벌 대테러 사업에 대해 5가지 주장 제기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9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7일 글로벌 대테러 포럼 제11차 장관급 회의에 서면 발언을 했다.

왕 부장은 “각국의 공동 노력 아래 국제 대테러 협력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지만 테러 세력은 소탕해도 소멸되지 않고 있으며, 테러망이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제 대테러 투쟁에 복잡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대테러 길은 임무가 막중하고 갈 길이 멀다. 국제 대테러 협력은 강화할 수밖에 없으며 약화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미래 국제 대테러 사업에 대해 “첫째, 유엔 중심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둘째, 표면으로 드러난 것과 근본적인 것을 모두 해결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셋째, 이중잣대를 지양해야 한다. 넷째, 새로운 위협과 도전을 억제해야 한다. 다섯째, 개발도상국의 대테러 능력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 등 다섯 가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왕 부장은 “테러리즘은 인류 공동의 적이다. 우리는 인류 운명공동체의 관점에서 단결 협력해 함께 대처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줄곧 국제 대테러 진영의 중요한 참여자 및 기여자이며 모든 나라와 계속해서 탁월한 성과가 있는 대테러와 극단주의 제거 교류 협력을 펼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자국의 노력을 통해 국제 대테러 프로세스에 ‘중국 방안’을 제공하고 항구적으로 평화롭고 보편적으로 안전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더 크게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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